[유재원의 IT 칼럼] 과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이용 할 가치가 있을까

 

 

3차 산업혁명부터 시작해, 고사양의 컴퓨터, 5G의 빠른 네트워크 상용화 이젠 이를 바탕으로 빠른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로 연결해서 집에서 편하게 고사양 컴퓨터처럼 사용하거나 고용량을 서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시대까지 오게 되었다. 그 중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최근에 게임기와 컴퓨터를 구매하기 어려워지면서 게임기를 대신할 수단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규모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의 특징들이 무엇이 있을까? 장점을 먼저 보자면, 첫 번째로 경제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점이다. Xbox의 월정액 중 클라우드 게이밍을 이용할 수 있는 Xbox Game Pass Ultimate와 Xbox 게임기인 Xbox Series X를 비교해 보자면 게임기의 가격이 약 65만원이고, 월정액의 가격이 월/11,900원이다. 월정액 가격이 이 정도 가격이라면 게임기를 살 돈으로 월정액 서비스를 약 50개월을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다. 년 수로 환산해보면, 4년을 쓰고도 2개월 정도를 더 쓸 수 있는 가격이다. 4년 정도 라면, 게임기를 바꿀 시기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1

 

그리고 두 번째로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과 고사양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클라우드 게이밍이 가장 크게 장점으로 다가온다고 생각이 된다. 만약 본인이 컴퓨터가 저사양이거나 핸드폰만 가지고 있더라도 인터넷이 연결되는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규모가 큰 서버로 게임을 구동시키다 보니, 그래픽적 부분에서 프레임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을 시킬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단점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큰 단점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반응속도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게임기나 컴퓨터를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이 아닌, 서버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보니 클라우드로 게임을 하다 보면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껴 질 수 있다고 보인다. 다음 단점으로 인터넷 품질이 무조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기기에서 입력 정보를 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서버에서 처리된 그래픽이나 프레임 같은 여러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네트워크 상태가 혼잡하거나 안 좋아지면 반응속도가 느려지거나 프레임이 손실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된다. 또 화질 부분에서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TV가 4K 또는 8K로 출력되는 것이라면 클라우드 서버에선 2K 수준으로 송출을 하기 때문에 화질이 매우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2 

 

전체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게임기나 컴퓨터를 구매하기에 비쌀수록,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기기가 없을수록 충분한 가성비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단점들이 대부분 해결되지 않는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앞서 말했던 단점들을 해소 시키고, 서비스 품질 및 기능들을 개선을 시킨다면 앞으로 미래에는 고사양 컴퓨터, 차세대 게임기를 능가할 정도로 이용하기 충분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주

1.참고: https://youtu.be/k_HOi8GMVPI?t=982
2.참고: https://youtu.be/k_HOi8GMVPI?t=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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