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중 : 박도현 통신원] 학생들의 발길은 도서관으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풍경 만들기 행사와 도서관이란 000이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추가로 도서부원이 봐주는 타로점 이벤트를 도서관 한켠에서 진행하였다. 

 

도서관에서 미리 준비해둔 풍경 만들기 키트에는 실과 나무 판자로 이루어진 풍경 본체와 서로 부딪히면 청아한 소리를 내는 막대 4개로 이루어져 있다. 구비되어있는 색연필과 싸인펜, 매직 등 색채도구를 사용하여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친목도 다지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목적이었다. 직접 만들어보니 실이 잘 꼬이기도 하고 묶더라도 잘 풀리는 경우가 빈번해 조금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만들고 나서 보니 참 예쁘고 소리도 맑아 뿌듯했고 힐링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 행사로는 '도서관은 000 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데스크에 준비해둔 예쁜 엽서들을 가져가 자신에게 도서관은 어떤 존재인지 적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시들로는, '도서관은 나무가 가득한 숲이다'와 '도서관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이다'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학생들은 뛰어난 손재주로 그린 그림들과 창의력으로 멋진 글귀들을 적어내려갔다.

 

타로점 이벤트 같은 경우, 한 명에서 두 명 정도로 진행되었기에 하루 50명 추첨을 통하여 선발하였다. 70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주었지만 아쉽게도 뽑히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타로점을 보는 방법을 아는 도서부원 한 명이 한번에 2명에서 3명 정도의 신청자들의 타로점을 봐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책상에 깔린 분위기 있는 천이 신비로운 느낌을 더욱 극대화시켜주었다. 학생들은 연애운이나 미래에 관한 일, 성적, 키 등과 같은 문제들을 주로 물어보았다. 

 

이번 가을을 맞아 준비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지었고, 행사 동안 만든 풍경과 엽서들은 도서관 중앙에 있는 인조 나무에 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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