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서 서로 잘 알고 있는 분야를 나눌 수 있는 진로 체험 시간을 가졌다. 장애 학생이 비장애인 학생에게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번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현재 본교에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의미로, 장애 학생 또래 도우미 ‘Good Friends’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급 2학급, 순회학급 2학급이 설치되어 있어 학기별로 실시하는 장애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에서도 장애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이 체험에 참여한 이◯민 학생은 바리스타를 처음으로 접했기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지만, 걱정과 달리 경험이 많은 친구와 함께해서 조금 더 쉽게 체험할 수 있었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 전공과 관련 없는 체험에 도전해 보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체험이었고, 무엇보다 그 새로운 도전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좋은 친구와 함께해서 소중
일상에서도 AI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는 화상 면접을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AI 면접 부스가 마련되었다. 상시채용 및 비대면 채용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AI 역량 검사를 통한 인재 채용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과 교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실제로 417개의 기업이 AI 역량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본교는 'JOBDA'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JOBDA'에는 AI 역량 검사와 성향 파악 등 면접을 준비하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AI 역량 검사를 통해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언제나 할 수 있으며, 취업 준비를 위한 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기업과 직무 정보가 매칭되고,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대비 부족으로 인한 부정적 불확실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직접 상담 부스로 들어가 체험을 해 보았다. 'JOBDA'사이트에 접속하여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의 상태를 확인했다. 카메라를 통해 내 얼굴을 인식한 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문장을 말하며 마이크 상태를 확인하였다. 다소 어색하고 난처한 질문을 받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서 조향 전문가 3급 자격증 시험이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22일, 1학기와 2학기를 합쳐 총 18시간을 수강한 본교 디지털바이오화학과 14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였는데 9일 뒤 13명의 학생이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조향사는 간단히 말해 향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향료를 배합하여 새로운 향을 만들거나 향의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필요한 상품에 적용하는 일을 한다. 향을 계속 맡고 익혀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후각이 뛰어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억력 또한 좋아야 한다. 주로 국내 조향사들은 화장품, 향수, 향료, 식품 등의 회사에 소속되어 있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화장품 회사 연구실에서 실적을 쌓거나 외국에서 조향학을 공부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향수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에도 향을 고려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어 향은 상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방향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조향사의 취업 기회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교 학생들은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는 현재 디지털전자과 1학년을 대상으로 2022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학생(학습 근로자)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기업 현장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고, 관련 이론 교육은 학교에서 벌이는 고교단계의 일학습병행제를 말한다. 현재 본교의 디지털전자과 2학년은 일주일에 2일, 3학년은 3일을 학교 대신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2022년 도제학교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5월, 도제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시작으로 도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교는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면접을 대비한 학생 자기소개 영상도 촬영하였다. 도제 참여 협약기업인 ㈜동신 외 14개 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11월 4일에 실시하여 협약기업의 인재상, 위치, 상시 인원수, 매출액, 주요 생산품 등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학생들이 협약기업 견학을 통해 현장을 직접 보고,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
지난10월,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와군자동청소년문화센터가함께<군자메이커스페이스>프로그램이3회에걸쳐진행되었다.이프로그램은시흥지역내중학생들에게봉사시간부여와함께특성화고학과체험을할수있는기회를,그리고본교학생들에게는청소년강사로서강의를할수있는경험을주었다. 직접강사가될본교학생들은강의를시작하기전,9월에총4번(2일, 4일, 9일, 16일)의교육을받았다.만남에서자기소개방법과어색한분위기는아이스브레이킹으로풀어주어야한다는내용을시작으로,중학생들이적극적으로참여할 수있도록이끄는방법을중심으로본교학생들이청소년강사가되어중학생에게설명해주기위한기초적인내용이었다.교육을마친뒤에는실습실로이동하여학과별로어떤체험을할것인지준비하고강의를연습해 보는시간을가졌다. 디지털바이오화학과에서는핸드워시와패브릭스프레이를,디지털전기과에서는전기자동차를,디지털전자과에서는 LED팽이를,그리고디지털섬유과에서는나만의에코백을제작하는수업을진행하였다. 본격적인학생강사활동은10월8일과15일, 11월6일에진행되었다.수업후에는지도해주신선생님과학생들이모여 보완해야할점,잘했다고생각하는점등을공유하면서활동을마무리하였다.본교학생들은부족했던부분은보완하고,수업에서잘했다고생각하는점은더욱발전시켜서다음수업을진행하며나날이발전하는모습을보였다. 디지털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는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팀 1기업이란 학생과 기업, 그리고 학교가 하나의 팀이 되어서 하나의 주제(제품)를 정한 다음 회사 관계자의 조언을 받으며 학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 학과별로 1개씩, 총 4개의 1팀 1기업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본교 디지털바이오화학과에서는 도료업체(경도화학공업)과 함께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동안 추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주제는 ‘기능성 도료 제조 및 품질관리’이다. 9월 30일, 학생들은 이전 목공 수업을 통해 제작한 도마에 재질에 맞는 도료를 찾고, 그 도료와 오일로 마감 작업을 했다. 도료는 물체나 장소를 다양한 색으로 칠해서 미적 효과를 더할 뿐만 아니라 코팅막을 형성해 물체의 부식을 방지하거나 습도 및 온도를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10월 14일, 학생들이 회사로 직접 견학을 다녀왔다. 도료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를 하고 생산팀, 연구팀에 방문하여 도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 들어가는지, 완제품은 어떻게 검사하는지 직접 본 후에 완제품의 고형분 측정, 점도 측정, 비
지난10월14일,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서코로나시대에맞춘<우리하나되는어울림한마당>이실시되었다.코로나19로지친상황에서담임과부담임선생님의지도로학급전체가참여하여신바람나는학교생활과반친구들과의화합과소통의기회를제공하고자개최된학급별체육대회였다.행사가진행되는동안마스크를벗지않는것은물론이고,행사가끝난후지급된간식은개별봉투에담아개인별로가정으로돌아가서먹을수있도록하였으며,교실에서의섭취는금지하였다. 본행사는1교시부터6교시까지진행되었다.우선, 1교시부터2교시까지는반가동영상을만드는활동을했다.이활동은반별로반별특색과특기를살린반가를동영상으로제작하여우수동영상은학교홍보자료로활용하고학급에간식을제공하기로하였다.학생들과선생님들이참신한아이디어를제안하고공유하며즐겁게촬영에임하는모습을학교곳곳에서볼수있었다. 우리 바이오2학년2반은부끄뚱의‘은근히낯가려요’라는노래를개사한뒤노래를3부분으로나누어조별로각각한부분씩맡아가사와어울리는영상을촬영하기로하였다.촬영을끝낸후교실에다시모여촬영한영상들을모아빔프로젝터를연결하여학급친구들과함께편집하였는데,함께작업하고고민하며결과물을완성해나가는과정이너무재미있고즐거웠다. 3교시부터4교시까지는각학급에서작은체육대회를열고그모습을동영상에담는활동이었다.체육대회는‘푸쉬업게임’, ‘탭볼’, ‘제
지난 9월 7일, <4차 산업 및 중소기업 이해> 연수가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급별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교육, 오후에는 취업 관련된 내용 위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두 분의 강사님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돈을 벌기 어렵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만 성공한 사람이다' 등과 같은 흔히 가지는 오해들과 편견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의 현 위치와 가치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 주셨다. 오전에는 이미지에 대한 강의가 실시되었는데 강사 선생님께서는 자원한 몇 명의 학생들을 교탁으로 불렀다. 학급 학생들에게 앞에 나온 학생들을 보았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셨고, 이에 대한 대답과 반응을 공유했다. 최종적으로는 그 학생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골랐는데, 비교적 본인과 비슷한 키워드를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시연 강사님이 기업의 면접관이 되어 각 조에서 A, B, C 사원의 장단점을 이용해 강사님이 신입사원을 뽑는 연습을 했다. A 사원은 섬세하고 판단력이 빨라 일을 처리하는
지난 5월 14일,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에서 EM활성액을 만들어 나누어 주는 나눔 활동이 있었다. 바이오 그린은 생명을 뜻하는 'Bio'와 친환경을 상징하는 'Green'의 합성어로,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하여 환경보호 활동에 관심 있는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본교의 디지털 바이오화학과 전공동아리이다. 학과 전공과 연관하여 환경의 오염도를 분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이롭게 하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EM활성액 나눔과 소개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하고 배양한 '유용한 미생물'을 의미하는데 설거지, 빨래,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M활성액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EM원액과 설탕, 천일염이 필요하며, 이 재료들을 잘 섞은 후 밀폐한 다음 따뜻한 (20~40℃) 곳에서 7~10일 정도 보관 후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EM발효액을 나눔 받은 황미현 선생님께서는 "어항에도 EM발효액을 넣어 주니 어항 물에 이끼가 금방 생기지 않아서 관리하기 좋았어요."라고 하셨고, 김혜원 선생
지난6월2일교육부에서단계적등교확대를위해다가오는14일부터수도권중학교의등교확대와특성화고전면등교 시행을발표하였다.코로나19확산이후6월14일,처음으로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의전학년이등교하였다.작년4월부터온라인 개학을시작으로지난6월11일까지본교는3학년은매일등교, 1학년과2학년이격주로등교하며수업을 진행했었다.코로나19확산이전의학교모습으로돌아가는첫발을내디뎠다.전학년등교일의아침은학생자치회장의 문자로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학생자치회입니다.^^ 드디어 전 학년 등교의 날이 왔습니다. 모두의 인내와 노력으로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학생자치회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1, 2, 3학년 전면 등교를 환영한다는 의미로 교장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종례 시간을 기다려 주세요. 지금까지는 선후배 간 만나고 얘기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선후배와의 친목도 다지고, 기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합시다. 미래는 우리의 것입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군자디지털과학고 학생자치회 어색하면서도,약간은설레는마음으로교문에들어섰다.부쩍늘어난등굣길의학생수에전교생등교일이실감났다.경쾌한발걸음만큼이나한결밝아진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