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차가운 곳과 뜨거운 곳

태양의 약24배 온도,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곳

미지의 세계인 만큼 궁금증도 배가 되는 그곳. 바로 우주이다. 많은 궁금증 중에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곳과 차가운 곳은 어디일까하는 질문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2015년 11월 발견된 한 별이다. 독일 튀빙겐 대학 연구진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백색왜성인 RX J0439.8-6809는 표면온도만 25만도에 달한다.


이는 태양온도의 약42배 더 뜨거운 온도이다. 이 백색왜성이 가장뜨거웠던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000년전이다. 1000년전 이 별의 온도는 약 40만도 였으며 현재는 냉각기에 접어들어 온도가 낮아지고 있는 과정이다.


이 행성은 20여 년전 처음 발견되었는데 밝기가 매우 높아서 은하계와 거리가 근접하다고 추정되었다. 이 별은 현재 은하계 변두리 궤도를 초당220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 가장 차가운곳은 어디일까? 이번에는 성운이다. 부메랑 성운이라고 불리는 이 성운은 지구에서 센타우루스자리 방향으로 5000광년 떨어진곳에 위치한 원시행성상성운이다. 


이 성운의 온도는 1켈빈 즉 섭씨-272.15도이다. 이 온도는 우주에서 발견된 가장 차가운곳이다. 부메랑 성운은 별의 핵에서 가스가 유출되며 형성되었다. 이 가스는 우주공간을 향해 빠르게 팽창하는데, 이 팽창으로 인해 성운의 극단적인 저온이 초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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