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멕시코 국경에 3천 75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병력을 추가 배치하게 되면 멕시코 국경 보안 업무에는 총 4천 350명이 배치되어 있게 된다. 이번 추가 배치는 트럼프가 반이민적 태도를 계속해서 내보이고 싶은 것 때문이라 생각하게 된다. 트럼프 입장에 대해 알아보자면 트럼프는 이민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애초에 당선되기 전부터 반이민적정책을 들고 나타났다. 그러나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은 미국의 본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때 미국의 정체성이라 함은 미국이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것이다. 척박하고 거친 황야에 도로를 놓고, 댐을 짓고, 하수관을 연결한 것이 바로 이민자들이었다. 과거 이민자들의 피땀으로 고도성장을 이룬 이민자의 나라 미국은 그 넓은 영토만큼 넓은 아량과 포용력을 지녀야 한다. 물론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기에 미국 또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민자들을 선택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불법 이민자들을 뿌리 뽑기 위해 장벽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장벽을 세울만큼 불법 이민자들이 늘어났던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합법적 이민
간디의 비폭력 운동 아래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 힌두교와 이슬람교, 종교 갈등으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단되었다. 국제 분쟁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카슈미르는 모른다면 국제 분쟁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고 오래된 국제분쟁이다. 카슈미르는 인도령, 중국령, 파키스탄령이 있는 산악 지대이다. 이 지역의 종교 갈등은 1947년부터 시작되었다. 인도가 간디의 비폭력 운동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성공한 후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할 때 인도는 파키스탄과 인도, 두 나라로 분리 독립되었다. 이때 카슈미르는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었기 때문에(현재까지도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다) 주민들은 카슈미르가 이슬람교를 국교로 가지고 있는 파키스탄에 편입되기를 바랐으나 당시 카슈미르의 지도자는 힌두교였기에 카슈미르는 국교가 힌두교인 인도로 편입하게 되었다. 카슈미르 내의 이슬람교도들이 이로 인해 폭동을 일으켰고 당시 카슈미르의 지도자가 인도에 지원 요청을 하게 된다. 이가 바로 인도-파키스탄 전쟁이다. 1949년 유엔은 이 전쟁에 휴전을 선언하였고 이후 인도는 현재까지도 카슈미르 전체를 인도 영토라고 주장하며 타국가의 영토 반환을 요구하고
지정학이란 영어로는 Geopolitics로 스웨덴의 정치학자 J.R. 셀렌이 1916년 국가이론 5체계의 하나로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인문 지리학의 원리를 적용하여 국제정치를 분석하는 학문분야로 쉽게 설명하자면 지리적 환경과 정치적 현상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이 학문은 국가의 행태는 그 국가가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달려있다고 주장하며 국가의 국제적 행위를 자연 자원의 필요, 인구증가로 인한 더 넓은 국토의 필요, 바다에 이르는 통로의 필요 등과 같은 지리적, 경제적 그리고 인구학적 요인의 결과로 본다. 지정학과 연관되어져 있는 학문은 '지경학'이 있으며 지경학은 지리적 환경과 경제적 현상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정학이라는 갈래는 첫눈에 보기에는 주변에서 보지 못한 생소한 학문이지만 사실 이는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보던 사건들과 깊게 연관되어있다. 대표적으로는 브렉시트(Brexit)와 사드(THAAD)가 있다. 브렉시트는 유럽 내 단일시장을 구축하고 단일통화를 실현하여 유럽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구성된 유럽연합에서 영국이 탈퇴한 것으로 유럽연합에 영국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영국이 유럽대륙에 속해있
소프트 파워란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의 조지프 나이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이는 군사력과 경제력 등의 하드 파워에 대응하는 개념의 문화적 영향력으로 상대를 강제로 순응시키지 않고 설득을 통해 자발적인 순응을 유도하는 힘들 말한다. 소프트 파워는 대중문화의 전파, 도덕적 우위의 확산을 통해 커진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현재 북한에게 하고 있는 외교를 소프트 파워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문화를 토대로 한다. 이 문화는 교육, 학문, 예술, 과학, 기술 등 인간의 이성적 및 감성적 능력의 산물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하드 파워는 군사력, 경제력 따위를 앞세워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게 하거나 저지한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로는 대북 제재가 있다. 미국의 대북제재는 이와 같다. - 미 군수품목록에 포함된 상품 및 기술 수출 금지 - 이중 용도로 사용가능한 상품 또는 기술 수출 금지 - 국제금융기관의 대 북한 차관 지원 금지 - 전리품의 이전 금지 -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면제 금지 - 기업 또는 개인이 북한에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공제 요구 금지 이전에는 북한인에 대한 미국
최근 공공외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들도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과연 공공외교란 무엇일까? 공공 외교란 '공중의 태도가 외교정책의 형성과 집행에 대해 갖는 영향력에 대처하는 것'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다. 이 용어와 정의는 1965년 미국 터프츠대학교 플래처 스쿨에 에드워드 머로 공공외교센터 설립으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계속된 수정을 거쳐 1970년대 후반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공공외교란 정부와 민간이 다른 나라 국민의 여론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해당 나라의 정부 정책을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벌이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즉, 상대국 국민의 인식을 자국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정부와 국민들의 의도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공공외교는 전통외교와 다르다. 전통외교는 주로 정부 대 정부가 주체가 되며 거의 모든 활동이 공식적으로 행해지지만 공공외교는 정부와 민간, 모두가 주체이며 동시에 대상이다. 둘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둘 다 자국의 이익을 실현하려 노력한다는 점이다. 공공외교는 소련과 미국의 냉전 종식 이후에, 그리고 SNS 발달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두 국가 간의 냉전기간에는 모든
자유무역이란 국가가 외국 무역에 아무런 제한을 가하지 않고, 보호나 장려도 하지 않는 무역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무역 거래에 대한 수량 제한, 관세, 수출 보조금 등의 국가 간섭을 폐지하고 자유롭게 무역을 하고자 하는 정책을 이야기한다. 이 자유 무역을 원하는 나라들끼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FTA, 자유 무역 협정을 맺는다. 이 자유무역 정책은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유치 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 칠레로 예를 들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첫번째로 FTA를 맺었다. 그래서 칠레산 포도가 싼값에 대량으로 우리나라로 수입되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 있던 포도 농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환경이 칠레의 환경보다 포도를 재배하기 어려웠우면서도 칠레의 싼 포도때문에 제 값을 못 받았기 때문이다. 보호무역은 국내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때까지 국가가 그 산업을 보호나 육성하면서 수입을 통제하는 것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국가가 무역 거래에 대한 관세나 비관세 장벽에 의한 제한을 가함으로써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려는 것이다. 보호무역을 실행하기
요즘 베트남이 '축구'에 열광한다. 바로 베트남 대표팀의 대회 연승 때문이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감독이 한국인 박항서로 교체된 이후 대회에서 연이어 승리를 얻어갔다. 박항서는 과거 U-20 청소년 대표를 발판으로 공식 축구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밟았다.U-20이란 국제 축구 연맹 (FIFA)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회이다. 이를 통해 박항서 감독이 청소년 때부터 축구계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후 자신이 선수로 뛰었던 럭키 금성팀의 코치를 시작으로 월드컵 대표팀수석 코치, 다음에는 2002년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으로 감독 생활을 하게 되었다. 포항 스틸러스, 경남 FC 등 여러 팀의 감독을 맡다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박항서 매직이라는 말이 처음 불리기 시작한 것은 U-23대회 때부터였다. 스스로 축구 변방국이라고 부르던 나라가 처음으로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두고 아시안 게임 4강까지진출하게 되었으니 당연한 반응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부분뿐만 아니라 정말 '전베트남'적으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항서 매직은 한류에도 큰 영향
세계화에 대해서 사람들은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세계화의 장점만을 중점적으로 배워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세계화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세계화로 인해 모든 나라가 공동목표를 만들고 그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글로벌한 미래에 맞추어 글로벌한 생각을 갖추고 있으려면 세계화의 단점 몇 가지는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각 국가들 안에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함께 하는 경쟁인 만큼 그 안에서 살아남은 다국적 기업들과 자본가들이 얻은 이익은 수출물을 생산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익의 대부분이 노동자들이 아닌 다국적 기업들과 자본가들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2. 세계화로 인한 문화적 다양성 감소 현상 세계화로 인해 문화적 다양성이 증가될 수도 있지만 이는 반대로 감소될 수도 있습니다. 각 국가들이 가지고 있던 문화들이 고유성을 띠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융합되거나 또 다른 문화에 동화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세계화의 단점 2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은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 만큼 이런 일들의 영향은 미래에 나
2018년 4월 27일 우리나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6월 12일 우리나라와 북한간의 교류의 불을 더 뜨겁게 달궈줄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북미 정상회담은 계획 도중 두 나라의 의견 차로 인해 결렬될 뻔 하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을 이뤄냈다. 역사에 길이 남는 주요한 일이었던만큼 아직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계속 되어가고 있다. 함께 회담에 대해 알아보자. 북미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주연으로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진 정상회담이다. 이 회담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정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의 안건을 다루며 이루어졌다. 이러한 회담이 이루어지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북한이 얼마나 이 회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는가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회담 전, 북한의 단기적 희생이었다. 억류 중인 미국인을 석방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며 핵미사일 실험까지 중단하였다. 물론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의 경우, 컴퓨터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핵 실험과 실험장의 재가동 가능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컸지만 북한이 한 발 더 물러났다고
우리는 항상 특정 국가를 롤모델로 삼을 때나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면을 보았을 때, 북유럽 국가들을 언급하며 그들을 우리나라의 '국가적 롤모델'로 삼는다. 국가적 롤모델을 만들어 자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특정 나라의 정책을 참고하였을 때, 그 정책이 진행된 후의 효과적이었던 부분과 보완해야 될 점을 굳이 경험해보지 않아도 미리 알 수 있고, 경우의 수를 미리 둘 수도 있다. 핀란드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에서 실시한 '2018 World Happiness Report,'이라는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1위를 하였고, 이 행복 보고서에서 미국은 18위, 대한민국은 57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일인당 국민소득, 복지,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치와 삶의 선택의 자유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되며, 상위권은 거의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는데 이는 해당 국가들의 탄탄한 복지 제도 덕분에 국민들이 훨씬 상향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뿐만아니라 핀란드 국민들의 '소확행'을 더욱 중요시하는 의식 또한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소확행'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며 일본 작가
깊이 잠긴 그 빈자리, 당신이 채워주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제작 : 김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