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이 모인 '1000인 토론회'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

금파초 학생 기자단, 경기도교육청 1000인 원탁 토론회 취재를 가다


10월 22일 토요일,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교육청 주관 '1000인 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 초,중,고등학생 1000명이 참가하여 경기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였다.


토론의 주제는 경기 교육에 관련된 7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총 84개의 토론 안건이 주어졌다. 그리고 그 안건당 한 테이블에 약 8~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경기도교육청 1000인 토론회의 토론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하였고, 그 중 진행과 기록을 맡은 진행 퍼실리테이터와 기록 퍼실리테이터는 사전교육을 통해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란, 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팀 구성원들의 생각에 맞서며, 한편으로는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토론이 시작되고 각 테이블에서는 진행 퍼실리테이터가 진행을 하고, 토론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토론을 했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 각 테이블 별로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만든 정책들을 종이에 적어서 벽에 붙이기도 했다. 



토론의 참여도에 대해 인터뷰를 해 보았는데 본 토론회에 참석한 44번 테이블의 양원준 진행 퍼실리테이터는 "처음 만나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열심히 토론에 참여해서 다행이었고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였다. 또, 박미희 기록 퍼실리테이터는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토론 주제를 중심으로 모였기 때문에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분위기였다"라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1000인 원탁 토론회로 인하여 경기도 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고, 문제점과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 스스가 해결할 수 있게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토론에 참가한 1000명의 의견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과 행복한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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