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고] 백신고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여자 피구대회

 

여러분은 학교에서 열리는 반끼리 경쟁하는 스포츠 대회 같은 것들을 참여하거나 응원한 적이 있는가? 학생들과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스포츠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일까? 백신고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5일 동안 열린 백신컵 남자 농구대회에 이어, 이번 10월 26일부터 11월 2일에 백신컵 여자 피구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1반부터 11반까지 A팀, B팀, C팀, D팀 4팀으로 나누어 매일 점심시간마다 1경기씩 3판 2선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방식은 리그전으로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진행했다. A팀은 ‘1반, 3반, 6반’으로 구성되었고, B팀은 ‘4반, 7반, 11반’, C팀은 ‘8반, 9반, 10반’, D팀은 ‘2반, 5반’으로 구성되었다. 필자의 반은 9반으로, C팀에 배정되었다.

 

 

대회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첫날인 10월 26일 목요일에는 A팀과 B팀이, 10월 27일 금요일에는 C팀과 D팀이, 10월 30일 월요일에는 B팀과 C팀이, 10월 31일 화요일에는 A팀과 D팀이, 11월 1일 수요일에는 A팀과 C팀이, 11월 2일 목요일에는 B팀과 D팀이 서로 경기를 진행했다.

 

필자의 C팀은 앞선 10월 27일 금요일 경기와 10월 30일 월요일 경기에서 패배하여 2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1월 1일 수요일에 2승 0패였던 A팀에게서 극적으로 첫 승리를 거두며 1승 2패의 기록으로 백신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백신컵에서 남자 농구대회와 여자 피구대회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우승한 팀은 2반과 5반이 속해있는 D팀이다. D팀이 다른 팀과는 달리 두 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우승을 이룬 것이 무척 대단하다.

 

백신컵에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학생들끼리 더 친목을 다지고, 같은 팀끼리 협력심을 기르며, 자기 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이 마음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백신컵에 임하는 학생들이 어우러져 즐겁고 성공적인 백신컵이 열린 것 같다. 우리팀인 C팀도 최선을 다해 백신컵에 임한 만큼 모두 고생이 많았고, 수고했다. 다음에 또 이런 백신컵 같은 교내 스포츠 대회를 했으면 좋겠고, 독자 여러분들도 이런 재미난 기회를 꼭 놓치지 말고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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