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초 : 김윤아 통신원]다시 만난 아버지회 행사

2022년 5월 21일, 수내초등학교 아버지회에서 3년 만에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5학년 아빠와 캠프>라는 이름으로 1박 2일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5학년을 위한 행사였는데, 원한다면 다른 학년도 참가할 수 있어서 4학년들도 꽤 많이 왔다.

 

첫째 날 오전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암벽등반을 했다. 청소년 지도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 주셔서 모두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 그 후에는 숙소로 이동해서 조별로 요리대회를 했는데, 수내초 아버지회 회원들께서 직접 시식을 하시고 평가하셨다. 마지막에는 선물도 수여했다. 그러다가 선물에서 간식거리가 아주 많이 나와서 친구들과 봉지째로 바꾸어 먹었다. 저녁 시간이 끝난 후 1시간 30분동안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우리들은 자유롭게 친구들과 함께 야영장 이곳 저곳에서 놀고, 아빠들께서는 뒷정리를 하시고 벤치에서 쉬셨다. 얼마 뒤, 이번 캠프를 담당하시는 아버지께서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는 다 같이 강당으로 이동해서 조별 게임을 했다. 마지막에는 직접 준비하신 선물까지 뽑기로 정해서 주셨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끝난 후, 수내초등학교 일행은 불멍을 하러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장작에는 휘발유가 부어져 있어서 활활 잘 탔다. 장작이 타는 동안 <보이는 DJ >행사를 했는데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께서 직접 사연을 소개해 주시고 신청한 노래도 틀어 주셔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아는 노래라 알면 무대로 뛰어 나와서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니 저녁 시간이 다 가 버렸다. 숙소로 돌아와서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한 텐트에 모여서 마피아 게임도 했다. 물론 아이들이 중간에 라면과 달고나를 먹으려고 나가느라 입구가 붐볐지만 넘어진 사람 없이 잘 나갔다.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밤 늦게까지 놀다가 각자 텐트로 들어가서 미리 준비해놓은 침낭에 들어가서 잤다. 

 

다음 날 아침, 사람들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축구를 하고 라면을 끓였다. 전날 해 놓은 밥을 말아 먹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집으로 갈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리엔티어링 경기를 했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서 지도에 표시된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경기이다. 오리엔티어링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이틀 사이에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 정리를 마친 뒤 이번 캠프 담당 아버지께서는 상품권을 나누어주시고 사람들을 모아 이어달리기 경기를 했다. 이번 행사는 새 친구들을 사귀고 알던 친구들끼리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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