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언론(yellow journalism)’이란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흥미 위주의 저속하고 선정적인 기사를 주로 보도하는 언론을 말한다.(1)멀게만 느껴졌던 황색 언론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다른 어느 것보다 우리 삶에 가장 가까이 다가와 있다면, 나아가우리의 삶에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믿어지는가?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다. 스크롤을 계속해서 내리다 보면 인사이트나 위키트리 같은 사이트를 손쉽게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들은 이른바 황색언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의 좋아요와 관심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에서의 인사이트 페이지 좋아요 수는 무려 642만여 개에 이른다.(2020년 2월 기준) (2) 인사이트나 위키트리가 속하는 ‘뉴스 큐레이션 웹사이트’는 뉴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뉴스를 선별해 제시하는 형태를 가진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뉴스, 보고 싶었던 뉴스를 골라 제시해준다는 의도는 좋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대부분 타사의 보도를 짜깁기해서 뉴스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는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 클릭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제목을 클릭해 내용을 보았을 때는 제목과
우리는 생활 속애서 셀 수도 없이 많은 화학 약품들을 사용한다. 과거에도 곤충을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했다. 인간은 환경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변화시키기 위해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곤충들은 모두 박멸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인간이 뿌린 살충제가 그대로 인간에게 되돌아온 것이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에서는 그 당시에 있었던 살충제로 인한 피해들을 낱낱히 밝힌다. 사람들은 그저 자신들에게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화학 약품을 이용해 곤충들을 죽였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 캘리포니아에 있던 클리어 호수의 사례가 제시된다. 클리어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들은 '각다귀'라는 곤충을 성가셔했다고 한다. 이를 없애기 위해 호수에 0.02ppm의 DDD(살충제의 한 종류)를 투입했는데, 호수에 살던 농병아리가 죽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 농병아리의 몸속에서는 무려 1600ppm의 DDD가 검출되었다. 각다귀만 죽이기 위해 아주 적은 양의 살충제만 투입했을 뿐인데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 생태계는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광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18 민주화 운동 때도 광주의 청년들은 거리로 나와 민주화를 촉구했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광장에서 모였다. 시민들을 광장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용기를 얻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일어난 '촛불혁명' 때도 마찬가지이다. 국민들은 광화문 거리로 일제히 나와 정의 실현을 이야기했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광장에서는 대립하는 두 세력이 걷잡을 수 없는 '맞불 시위'와 수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각자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직 검찰 개혁이라는 중요한 의제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 무능함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이에 맞서는 두 세력 간의 수 싸움, 맞불 성격의 시위에 불을 붙인 것은 언론이라고 생각된다. 진보와 보수의 성격을 띠는 두 신문사의 기사를 보았을 때 주가 되었던 내용은 '집회 참석자 수' 였다. 진보 성향의 언론에서는 집회 참가자 수가 200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를 하였고 보수 언론사에서는 참석자 수가 너무 많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두 신문사 모두 혈
"마음이 있는 이쁜말을 나는 하고싶다." 얼마 전, 한 방송에 나온 아이의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이는 영재발굴단에도 소개되었던 동화작가 전이수 군이었다. 전이수군은 '같이펀딩'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어른들에게 반말을 썼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 행동에 대해 SNS 상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렸다. '꼭 존댓말을 써야만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옳다." 라는 의견으로 말이다. 부모님의 교육 철학에대한 설명글에서도 이와 같은 논쟁이 이어졌다. 나혜석의 소설 '경희' 에서는 그동안의 사회의 관습을 없애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신여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경희는 일본 유학을 가서 많은 지식을 쌓았고 일본 회사에서 월급을 올려 주고서라도 데려가려고 하는, 유망한 여성이다. 하지만 경희가 조선에 왔을 때 혼란을 겪게 된다. 주변에서는 결혼을 재촉하고 아버지, 어머니는 능력있는 딸을 자랑스러워 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성은 집안일을 해야 하는 것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관습이었고, 딸에게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이 사람은 인공호흡기 없이는단 1분도 숨을 쉴 수 없습니다. 이렇게위험한 사람을 데리고 나온 취지는 이 억울한 사정을알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김태종 2019년 8월 27일,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가 열렸다.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중대한 사건에 대한 청문회였지만 큰 화두가 되지는 못했다. 조국 전 장관의 청문회 문제 때문에 여러 의견을 조율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언론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주목받을만한이슈만을 쫓다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쳐 버렸다는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4월부터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급성폐렴의 임산부 환자의 입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14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만들어냈지만, 대기업들은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으며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손으로 넣었던 가습기 살균제가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면 그 마음은 어떨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피해보상을 해도 피해자들의 목숨과는 맞바꿀 수 없음에도 본인들의 이익만 따지려 하는 기업의 행태에 피해자 가족들은 억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개 왜 애국가를 불러주는 걸까. 왜 태극기로 관을 감싸는 걸까. 마치 나라가 그들을 죽인 게 아니라는 듯이." 1980년 5월이었다. 민주적인 나라를 열망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이루어 나갔던 시민들에게 총탄이 날아온 것은. 그 총탄은 어른,아이 할것 없이 시민들에게 사정없이 날아들었고 누군가의 가족이, 누군가의 친구가 '여름으로 건너오지 못한 채'하나 둘 스러져 갔다.수많은 목숨들이 끊어졌던 5월, '소년이 온다' 는 그 역사의 현장에몸담았던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후유증'으로 시작해 '후유증'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18은 사람들에게결코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주었다. 동호에게는 총에 맞아 죽어가는 친구 정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동호의 죽은 친구 정대에게는 도청에 남아 있다 숨이 끊어지게 되는 동호의 소리를 듣게 했다.또한동호의 어머니에게는 동호의 죽음이 있던 날, 6시에는 돌아올 것이라는 그의말을 그대로 믿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자책감을 불러왔다. 이제 광주는제대로 된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과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는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낮아지고, 노인 인구는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정부는 정년 연장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정년을 연장한다면 생산 가능 인구를 늘려 경제 활략을 줄일 수 있도 사회적인 부양 부담 문제도 덜 수 있다. 현행 60세 정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약 50년 뒤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은퇴자가 되는데, 이에 대해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또한 은퇴한 노인들은 별다른 생계 수단이 없어 고령층의 빈곤율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년 연장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청년의 실업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정년을 더 연장한다면 일자리가 더더욱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연공서열 체계' (근속 연수나 나이가 늘어 감에 따라 지위가 올라가는 일. 또는 그런 체계. ) 를 유지하고 있는
"120억 명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식량이 생산되는데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우리는 지금 정말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산다. 그럼에도 우리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조금 더 맛있는 음식, 조금 더 예쁜 옷과 큰 집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음식도 먹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잘 공감이 되지 않았다.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 등에서 해외 원조를 나감에도 불구하고 왜 현실은 변하지 않고, 악순환이 계속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통해나의 색안경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니, 그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보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가난한 나라의 지배층들은 그 돈을 자신의 이익을위해 쓰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은 유럽 열강의 제국주의 시절을 벗어나지 못했다. 과거 영국, 프랑스 같은 제국주의 국가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건들만 식민지 국가들에서 생산하게 했다. 예를 들어 '콩' 이 필요하다면 식민지나라에서는 콩만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물론 과거 열강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1970년 11월 13일, 세상에는 청년 전태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각종 질병을 얻어 가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까지 전태일이 지키려고 했던 것, 그것은 노동자들의 인권이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9년. 그의 희생은 결코 의미 없는 것이 아니었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전태일이 꿈꾸던 사회와는 거리가 먼 듯하다. 2016년 일어난 구의역 사고는 밥 한 끼 챙겨 먹기 힘들어 라면을 끓여 먹던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일어났다.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그는 막 출발한 전동열차에 끼여 숨졌다고 한다. 원래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지만 인력이 부족해 혼자 출동해 변을 당하고 말았다.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생명권을 보장받지 못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은 사고를 당한 뒤에서야 비로소 알려지게 되는 것이다. 구의역 사고 후 추모의 물결이 일었지만, 이것 또한 서서히 잊히고 말았다. 몇 년 후 다시 여론에 불을 지핀 것은 또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생이었다. 2018년 후반, 하청 노동자 故 김용균 씨는 컨베이어
7월 달달미션~! 나만의 힐링방법을 소개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죠? 함께 감상해보아요!! - 제목 : 힐링이 필요해 - 팀명 : 아름별 영상제작동아리 - 팀원 : 정재윤, 김세영, 유지은, 이현서, 정재윤, 최윤서 - 기획의도 : 요즘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우리들의 힐링방법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