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극에 있는 해빙이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다시 한번 ‘지구온난화’라는 이슈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실생활에서 재활용하거나 업사이클(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할 수가 있다. 이 중에서도 한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indosole’이라는 브랜드는 인도네시아의 주된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바퀴를 가지고 업사이클을 하는 주식회사이다. 이 회사는 인증된 ‘B 주식회사’(Certified B Corporation)이여서 생산과정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볼 수도 있다. 또한 ‘인증된 B 연구소’가 추구하는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성과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증거로 단순히 자기 이익만을 위해 운영되는 회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인도솔의 CEO인 카일 펄슨즈(Kyle Parsons)는 2004년에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갔다. 그는 여행 중에 오토바이 타이어로 만든 밑창이 달린 샌들을 샀고 이것은 그가 전 세계적인 타이어 문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출발점이 되었다. 카일은 매년 15억 개의 타이어가 버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타이어를 샌들의 밑
2021년이 되기까지 4달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하였고 중국에서만 유행할 것 같았던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중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였다. 2020년 1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최초의 감염자로 확진이 되면서, 대구에서 ‘신천지 사건’, 815 광화문 집회까지 크고 작은 사건들이 때때로 일어났다.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수시로 해왔지만, 이제는 불행하게도 ‘과연 이 사태가 끝나기가 할까?’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교육부의 지침으로 인해 1학기는 학교를 1주일씩 병행하며 갔었다. 지금은 아예 온라인 클래스와 원격수업으로 바뀌었는데, 생각해보면 설렘을 가득 안고 들어갔던 고등학교의 1학년 생활이 조금 꼬여버린 느낌이 들었다. 제대로 입학식도 못 하였기에, 친구들 얼굴은커녕 이름조차도 아직 제대로 외우지 못한 학생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그래도 시험은 일정대로 치러졌으며 중학교와 달리 등급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9등급제 도가 억울하기도 했지만, 노력이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더욱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학생들의 필독 도서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 책이라고 불리는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이라고 할 만큼 주인공은 그와 비슷한 일대기를 가진다. '슈바르츠발트'라는 마을에서는 신학교에 들어가서 목사님이 되는 것을 최고로 여긴다. 가장 영리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한스 기벤라트'는 신학교에들어가려고 주 시험을 본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등을 시험을 치르는데 그리스어 구술 시험에서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떤다. 그는 신학교에 떨어질까 봐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만, 그는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고 교장 선생님은 그에게 더 학교에안 나와도 된다며그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한다. 그는 나름 낚시를 하거나 강에서 수영하면서 휴가를 보낸다. 하지만 신학교에 가서도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공부에 매달렸다. 시간이 지나, 슈바벤에 있는 신학교에서 그는 ‘헬라스’라는 방에 배치를 받게 된다. 그는 '헤르만 하일너'라는 아이와 친해지게 되는데 하일너는 글을 매우 잘 썼으며 공부를 별로 하지 않는데도 상위권 학생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시를 쓰는 공상가였고 지식을 경멸하였다. 하일너는 공
나는 '연금술사'라는 책을 영어학원에서 처음 접했다. 선생님께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그전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적어진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꾸준히 프린트 해서 주셨고 우리는 자발적으로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다. 다른 금속을 이용해 만드는 사람인 ‘연금술사’를 왜 책 제목으로 택했는지 의문만 들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저버리는 책은 없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갈 뿐이었다 . 주인공 산티아고는 양치기이다. 약 60마리의 양을 거느리고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 그의 꿈인데 어느 날 낡은 교회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찾게 되는 꿈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꾸자 그는 꿈의 속뜻이 무엇인지 찾으러 간다. 처음에는 꿈을 해몽해주는 노파를 만나게 되는데 노파는 그가 정말로 이집트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 뒤에는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산티아고가 살던 고향 ‘살렘’의 왕이라고 하면서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양들, 모직 가게 주인의 딸, 안달루시아의 평원을 거느린 것은 그의 신화를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과정들이었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