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우리 가족은 여행을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지를 정하는 건 생각 외로 간단했다. 문득, 작년에 방문했던 강원도 강릉이 생각났다. 올해 여름 휴가도 강릉에서 보내기로 했다. 이모와 이모부, 사촌 동생도 함께였다. 사실 이 여행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될 뻔했다. 그러나 우리 가족에겐 지혜가 있었다. 여행은 가되, 작년처럼 많이 움직이지는 말고 주로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와 식당 위주로 움직이기로 했다. 역시 아빠다. 매번 여행 계획을 짤 때마다 상황에 딱 맞게 일정을 계획하신다. 8월 1일, 강릉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이모네 식구들은 이미 강릉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냈기에, 가는 길은우리 가족만 신경 쓰면 되는 일이었다. 휴게소에 들러 소떡소떡과 오징어 등 맛있는 간식을 사 먹기도 했고, 중간에 들린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에서 신나게 루지를 타기도 했다. 여행길에 오르는 데 설렘이 배가 되었다. 루지랜드에서 조금만 더 달리니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던 숙소가 보였다. 우리는 짐을 풀고 곧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는 이모네 식구들을 만났다. 바닷가에서 보니 오랜만인얼굴들이 더 소중하고 반가워 보였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우리는 저녁 시간이 될 때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화정중학교에는 3학년 학생 여섯 명이 모여 만든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명은 화정중학교라는 학교명의 '화정' 과 독서 동아리를 영어로 번역한 '북 클럽' 단어를 합쳐 만든 '화정북클럽' 이다. 화정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가은 학교 통신원 또한 화정북클럽 소속이다. 화정북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오늘 김가은 통신원이 기사로 작성해 보았다. 화정북클럽은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여러 분야의 다양한 책을 읽어보려는 목적으로 3학년 2반에 재학 중인 김세린 학생이결성한 동아리이다. 책에 대한 애정이 하나의 동아리를 만들어 낸 셈이다. 또한 학생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할 수 있는 자율 동아리이다. 덕분에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학생들은 자체적으로 하고 싶은 활동을 마음껏 정할 수 있다.자율 동아리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담당 교사는3학년 3반 담임과 국어 교사직을 맡은김미령 교사가 역할을 하고 있다. 화정북클럽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들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공통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소설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관련 도서, 영어 원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다. 또한,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
최근 중, 고등학생들을 긴장하게 했던중간고사가 종료됨에 따라 학생들은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요즈음의 학생들이 즐겨 하는 취미활동은 무엇일까? 학생들이 선호하는 놀이는 어떤 것들일까? 고양시에 위치한 화정중학생들의 생활을 바탕으로 조사를 해 보았다. 취미가 될 수 있는 것들로뜨개질, 그림 그리기 같은 것들만이 아닌 만화책 보기, 영화 감상 같은대부분의 여가활동도포함하였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활동으로 독서가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독서를재미없고 따분한, 읽다 보면 졸린 활동으로 생각하겠지만, 유독 화정중학교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을 읽고 있던 학생중 몇 명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다.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냐는 질문에 3학년 2반의 A양은 '지루할 때도 있지만 그건 내가 읽고 싶지 않은 책을 강요받아 읽을 때이고, 평소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때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어떤 책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질문에는 '장용민 작가의 [궁극의 아이]라는 책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라고 답했다. 3학년 3반의 B양은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냐'라는 질문에 '히가시노 게이고라
몇 주 전부터, 화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원래는 2020년, 2학년 때부터 치러야 했을 중간고사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폐지되어 3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과목은 총 5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며, 이는 인근 중학교들의 중간고사 과목 수에 비해 많은 편이다. 시험이 실시되는 날짜는 4월 27일과 28일로 이틀 동안 실시된다.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SNS를 삭제하거나 활동을 끊은 학생들도 있고, 스터디 카페(독서실)를 다니기 시작한 학생도 보인다. 또한 동네의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종종 보인다. 학원에 다니는데도 따로 인터넷 강의(인강)을 결제해 듣기 시작한 학생 또한 많이 보인다. 동네의 인근 학원들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학생의 성적을 책임지는 학원은 저마다의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영어 학원들은 특별히 보충 시간을 마련했고, 수학 학원들은 고난도의 문제를 풀게 시키거나 주말까지 학원에 나오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학원들의 교육 방
부천시, 도당고등학교에는 3월부터 시행되는 동아리 프로젝트가 있다. 도당고등학교의 '도' 토론의 '토' 동아리의 '리' 를 따서 '도토리'라는 토론 동아리이다.1, 2학년 대상으로 인기가 많은 프로젝트이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의 이야기와 의견을 경청할 좋은 기회이다. 관심 있는 분야와 진로의 계획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하여 친구들과 존중하며 토론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 활동으로 매번 보고서를 제출하여 학기 말에는 시상을 하기도 한다.시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도당고등학교의 재학중인 많은 학생들은 토론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말을 하였다.도토리의 참여 중인 한 학생은 '독서토론동아리'의 멤버로써 '평소 책의 관심이 없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토론에 참여해야 하니, 책임감을 느끼고 매주 임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자유로우면서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존중받고 존중하는 좋은 면학 분위기 인 것 같다'라고 인터뷰에 답했다.'도토리'에는 독서토론, 시사 토론, 경제토론을 주제로 한 토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개설할 수도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한 동아리는 진로가 수학과 관련된
청소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어떤 이는 우리 아들딸을 떠올리고, 어떤 이는 여드름, 사춘기, 교복, 공부라는 단어를 떠올린다.조금 더 생각하라고 한다면, "요즘 애들은 이성 친구 하나씩은 다 있지", "요즘 애들은 애들답지 않아!", "요즘 애들은 스마트폰 중독자야"라는 생각하는 이가 많다.그럼 태도를 바꾸어 그 "요즘 애들"인 청소년에게 본인들의 이미지를 물어본다면?물론 이 기사를 쓰고 있는 나도 사춘기 감성인 사춘기 소녀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기사에 객관적으로쓴다는것이 쉽지 않았다.그래서 나의 친구들과 여러 가지 자료조사를 통해 청소년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의 모습을 알아보았다.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았고 어떤 어른이 될지 모르기에 답하기가 어려웠다. '가르침을 주는 어른'에 대한 답은" 잘난 척 하는 것 같아서 싫다."또한, 반대되는 '무뚝뚝한 어른'에 대해서도 선호하지 않았다. 그럼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 것인가? 어른이되고 싶은 것은 맞는 것일까?어쩌면 지금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이 순간이 좋은 거 아닐까?많은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어른들의 삶을 우리 모두 잘 알기에 원하고 바
편견 없는 세상, 틀린 게 아니라 다른것을 인정하는 세상, 다름의 동행을 인정하는 그런 사회가 과연 올 수 있을까?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 에서는 장애인의 날 오 행시 짓기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최하였다. 어린이날, 스승의 날, 어버이날처럼 시끌벅적하고, 요란스러운 날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뜻깊은 하루를 보낸 학생도 있을 것이다. 요즘 많은 학교에서 비장애학생과 장애 학생이 어울려 학급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로써 많은 학생이 장애 학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배려해야 하고, 존중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장애인의 날은 1981년에 제정이 되어 올해로 37년째, 이어지는 국가적인 기념일이다. 4월로 제정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 재활 의지를 부각하겠다는 의미이다.이러한 좋은 뜻과 의미를 가진 장애인의 날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 그리고 빼빼로 데이와 같은 대기업의 속임수와 같은 날을 기억하는 반면.하나의 경기도 학생으로서 부천시의 학생으로서 도당고등학교 학생으로서 그리고 장애인 학생과 함께하는 학생으로서 부끄러움과 반성하는 태도를 지금 이 기사에 적어보고 있다.장애인이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여러 가지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건강하고 싱싱한 제철 음식으로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4월의 제철 음식 중 한가지인 '더덕'은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동맥경화를 비롯하여 뇌졸중, 고혈압을 예방하고, 허약해진 위를 튼튼히 하고 남성들의 정력과 여성의 월경불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더덕은 한정식집에서 나올 것 같은 반찬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단히 더덕을 즐길 방법으로는 주로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더덕 무침, 더덕구이, 더덕장아찌로 먹는 방법이 있다.두 번째로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토마토'이다. 주로 햄버거나 피자 간편식에 들어가는 만큼 가장 친숙하고 맛도 좋은 제철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비타민 k가 가장 주 재료이다.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 탁월해 주부들 사이에서도 제법 인기 있는 식재료라고 한다. 한 가지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올리브유에 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 증가하여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건강에 더욱더 좋다고 한다.세 번째로는 많은 이들이 향긋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냉이'이다. 봄에 한정식집을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