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중 : 김가은 통신원] 화정중학교 학생들이 요즘 빠져 있는 취미는 무엇일까

중학생들의 원픽 취미는?

 

최근 중, 고등학생들을 긴장하게 했던 중간고사가 종료됨에 따라 학생들은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즈음의 학생들이 즐겨 하는 취미활동은 무엇일까? 학생들이 선호하는 놀이는 어떤 것들일까? 고양시에 위치한 화정중 학생들의 생활을 바탕으로 조사를 해 보았다. 취미가 될 수 있는 것들로 뜨개질, 그림 그리기 같은 것들만이 아닌 만화책 보기, 영화 감상 같은 대부분의 여가활동도 포함하였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활동으로 독서가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독서를 재미없고 따분한, 읽다 보면 졸린 활동으로 생각하겠지만, 유독 화정중학교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을 읽고 있던 학생 중 몇 명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다.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냐는 질문에 3학년 2반의 A양은 '지루할 때도 있지만 그건 내가 읽고 싶지 않은 책을 강요받아 읽을 때이고, 평소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때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어떤 책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질문에는 '장용민 작가의 [궁극의 아이]라는 책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라고 답했다.

 

3학년 3반의 B양은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냐'라는 질문에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소설가가 쓴 추리 소설들을 찾아 읽고 있다. 읽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라고 답하며 독서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애니메이션 감상 또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 최근 '귀멸의 칼날'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등이 히트를 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그것들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많아진 것이다. 그 때문에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일본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제일 많이 보는 추세이다.

 

화정중학교 3학년 3반 학생 중 애니메이션을 가장 많이 보고, 또 가장 좋아하는 학생인 C양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다. 현재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C양은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많은데, 그중 몇 가지를 뽑자면 [주술회전] , [하이큐!!] , [진격의 거인]을 제일 많이 보고 있다' 라고 답했다. 애니메이션의 매력으로 어떤 것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화책으로 보면 그림이 생생하게 움직이지 않으니까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또한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의 목소리, 몸짓 등이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고,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좋아하는 캐릭터가 생기게 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의 행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라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는 [하이큐!!] 의 '카게야마 토비오' 를 뽑았다.

 

 

이 외에도 요리하기,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 학생들이 즐겨 하는 취미로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

 

취미 생활은 학생들에게 따분하고 답답한, 단조로운 일상에서 자그마한 오아시스가 되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루한 학업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 잡생각과 같은 부정적인 에너지들을 날려 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취미 생활. 현재 취미가 딱히 없는 학생들에게는 취미 생활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며, 성인들 또한 자신만의 특별한 취미 활동을 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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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김가은 기자

화정중학교 3학년 김가은 청소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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