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양일중] 색다른 형식의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열려

 

경기도 고양시 일산양일중학교에서는지난 5월 31일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렸다. 지난 5월 3일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공고 후 예선을 거쳐 5월 17일 본선에 참가하는 참가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총 지원자 168명(56팀)중에 1학년 14팀, 2학년 9팀, 3학년 10팀, 총 99명(33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영어말하기 대회는 선택된 주제로 연설하는 형식이지만, 일산양일중학교 영어말하기 대회는 자유형식으로 학생들이 연극, 토론, 발표 등 참가자가 형식을 선택해서 출전할 수 있다. 그리고 참가자는 반드시 3인이 1팀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평가 항목은 내용, 표현의 유창성, 언어 사용의 정확성, 창의성, 협업, 발표시간 준수, 이렇게 여섯 가지이며, 선택할 수 있는 주제는 Chat GPT and Human, Animal Rights, What Makes Korea Beautiful, How to Make Ilsan Yangil Middle School Better, Ideal Family, Global Citizenship 중 한가지 선택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 중 1학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주제는 ‘Animal Rights’였고, 2학년 학생들은 ‘Ideal Family’를, 3학년 학생들은 ‘Chat GPT and Human’을 선택한 학생이 제일 많았다. 

 

참가 학생 박규리(일산양일중 1학년)에 따르면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만나서 연습한 덕분에 대사를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 같아 기뻐요! 대회 준비기간 동안 밤 11시에 공원에서 만나서 휴대폰 불빛 비춰가며 연습하기도 하고, 긴 연휴에 놀러 가지도 못하고 3일 연속으로 준비한 날도 있었어요! 그리고 얻는 최우수상! 팀원들 모두 당연한 결과라며 파티도 했어요!!” 라며 대회 준비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윤채영(일산양일중 1학년)은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과 잘 맞아서 재미있게 팀 프로젝트를 잘 해낸 것 같아요. 저희 팀은 연극형식으로 준비했는데 무대배경을 꾸미는데 제약이 없었으면 좀 더 완성된 무대가 되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총괄 준비해 주신 일산양일중 김효정 선생님 인터뷰에 따르면 “ 교내대회나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평가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우수한 성적을 내는 비결이예요. 그리고 양일중 영어말하기 대회는 양일중 대표행사로 작년과는 조금 다르게 올해는 뮤지컬, 연극, 북토크, 뉴스, 연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하다 보니 더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참가한 학생들도 준비 과정이 어려운 만큼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을 거예요”라며 소감을 전해주셨다.

 

6월 9일 발표된 학년별 최우수상 수상팀은1학년 탱귤챙, 2학년 YCN, 3학년 Noh-in-Jeon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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