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의 독서 칼럼] 인간이 겪는 문제, 삶의 통찰을 통해 해결하기

나는 얼마 전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의사결정, 창의성, 놀이, 결핍, 습관 등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그것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통해 인간에 관해서 쓴 책이다. 나는 이 책의 목차를 보고 관심 있었던 파트가 있었다. 바로 "결정 장애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우리 뇌도 '새로 고침' 할 수 있을까",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이라는 파트였다.

 

우선 "결정 장애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파트에서 나는 요즘 세대가 모두 겪는 문제인 '결정 장애'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다.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먹으러 갔을 때 어떤 메뉴를 시킬지 결정을 내리지 못해 가위바위보로 정할 정도로 우리들은 '결정 장애'가 심하게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결정 장애를 해결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 책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간제한 두기, 새로운 환경에 놓이기, 죽음을 생각하는 메멘토 모리'를 제시했다. (도서 <열두 발자국> 중 92p 참고) 나는 이것들을 실천함으로써,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서 깊이 있게 성찰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 또한 결정 장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나는 대신 선택을 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새로운 마케팅 패턴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렇게 사회적 문제를 이용해 또 하나의 마케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우리 뇌도 '새로 고침' 할 수 있을까" 파트에서 인생을 새로고침 하고 싶으면,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야 하고 뇌가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평소에 평화롭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 습관이라는 안락함 속에서만 새로 고침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새로 고침은 나쁜 습관, 뻔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나와 다른 분야에 있는 다른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1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이 파트는 내가 정말 궁금했던 파트다. 평소에 나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도대체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왔었다. 창의성을 갖기 위해서는 독서, 여행, 사람 만나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끊임없이 세상으로부터 자극을 받고 의미 있는 세상의 충돌이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인간의 특성과 겪고 있는 문제점,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 그리고 미래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인간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성찰해 볼 수 있었다. 내가 겪는 결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인공 지능 시대 속에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

 

특히 결정장애를 이용한 마케팅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보고 어떤 사회 문제 현상이라도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인간의 문제를 이용한 마케팅이었던 반면, 나는 이를 극복시킴과 동시에 마케팅 할 수 있는 마케팅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더 고민해 보고 싶다. 이 책에서 알아간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 지능 시대 속 창의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1.인용: 도서 <열두 발자국> 중 par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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