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중 : 김가은 통신원] 예비 고1 화정중 3학년 학생들의 공부법

 

11월,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시험 공부법이 주목받고 있다. 당장 인터넷에 검색만 해 봐도, 영상 업로드 사이트에 접속만 해 봐도 금방 다양한 공부법을 얻을 수 있는 요즈음. 화정중학교 학생들의 공부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자주 보이는 공부법으로는 플래너 작성하기가 있다. 스터디플래너는 공부할 것들을 하루 단위로 계획할 수 있는 플래너인데, 오늘 해야 할 과제나 공부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수행하게끔 도와준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꾸미는 걸 좋아하는 학생들은 스터디플래너를 알록달록한 형광펜, 스티커 등으로 꾸미기도 한다. 이러한 학생 중엔 자신이 작성한 스터디플래너를 SNS에 올리는, '공스타그램'을 도전한 학생도 있었다.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는 습관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공부법이지만, 많이 유명한 만큼 학습효과 또한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3학년 3반 B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공부법으로는 모의고사 풀이가 있었다. 비록 아직 중학생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진 않지만, 고등학교 선행 효과가 있어서 학생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학원에서도 중학교 고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원생들에게 많이 시키는 추세이다. 이렇게 고등학교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면, 앞으로 1~2년, 혹은 몇 개월 후 직접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시험을 볼 때 떨림과 긴장을 줄여 주며 시험의 익숙함을 극대화해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벌써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학생들로부터 보이는 것 같아 괜히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최근엔 독서실보다 떠오르고 있는 '스터디 카페'에 등록하여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증가하기도 했다. 스터디 카페란, 독서실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카페 + 독서실' 의 형태를 띤 학습 공간이다. 사람들은 스터디 카페에서 미리 비치된 커피와 차, 간단한 간식 등을 즐기면서 자신의 공부와 과제 등을 수행한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작업을 하러 스터디 카페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학생들은 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곳과 가까운 스터디 카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는 약 10곳의 스터디 카페가 있는데, 화정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스터디 카페는 채 5곳이 되지 않았다.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곧 거주지도 멀지 않을 확률이 높기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화정중 학생들의 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에서 소개된 공부법들은 모두 이미 유명한 공부법이다. 화정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이러한 방법으로 많이들 공부하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한편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스터디 플래너, 스터디 카페 등 대중화된 공부 방법이 아니라 오로지 나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를 해 보고자 하는 학생들이다. 시행착오를 감수하고 새로운 방법을 탐구, 연구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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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김가은 기자

화정중학교 3학년 김가은 청소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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