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중 : 박수연 통신원] 진로 체험의 날

7월 3~5일을 거쳐 기말고사가 끝나고 일주일 뒤, 학생들은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찾아보며 보다 진로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7월 10일 진로 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관련한 수업을 들었던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반 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DJ에서부터 응급 구조사, 아나운서, 애견 훈련사, 캘리그라퍼까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나운서 직업을 체험하는 반에는 실제 아나운서가 발성 연습과 발음 연습을 도와주었으며 애견 훈련사라는 직업을 체험하게 된 반에는 실제 애견 훈련사와 강아지가 와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애견 훈련사가 강아지를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실제로 훈련해보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캘리그라피 반에서는 부채에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하나하나 써내려가며 문자에 감정을 담는 방법을 배웠다. 이외에도 응급 구조사를 체험하는 반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단순히 직업에 대해 수업을 듣는 것을 넘어서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모두 이번 진로 체험의 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3학년 재학생의 경우 지난 2년 진로 체험 행사에 비해 프로그램의 질이 매우 향상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지금까지의 단순 강의식 전달과 질의응답의 형식을 넘어 직접 그 직업과 관련된 활동들을 체험함으로서 학생들이 그 직업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큰 효과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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