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현의 광고 칼럼]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주변에는 ‘광고’가 보이지 않는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광고의 홍수를 이루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광고는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광고하는 제품이 좋다는 사실을 부각하는 것? 아니면 제품을 많은 사람들도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부각하는 것?

 

아니다.  광고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광고를 사람들에게 ‘노출’ 시키는 것이다. 과거에는 광고가 나오면 보기 싫어도 그냥 봤어야 했지만 요즘에는 우리는 보고 싶지 않은 광고는 보지 않게 설정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이 발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품을 알리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노출하기'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출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광고를 사람들에게 많이, 그저 많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광고를 여러 번 노출함으로써 광고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게 남게 하려는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좋은 이미지든 좋지 않은 이미지든 광고를 인식하게 되고 다시 보았을 때는 '익숙함'을 느낀다.

 

이러한 익숙함이 과연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효과가 있다. 사람들은 어떠한 제품을 구매할 때 낯선 제품보다는 익숙한 제품을 선호한다. 이렇게 많은 노출로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하기만 해도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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