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식당에서 '노키즈존'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최근에 더 자주 보이는 이 '노키즈존'에 대해 나는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다. 하지만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아이와 부모가 들어오자 노키즈존이란 이유로 입장을 제한하는 상황을보고 나서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론적으로만 봤을 때에는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거나 뛰어다니는 경우도 많으니 시설을 이용하는 다른 어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 많고 가게 주인의 입장에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으로 지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노키즈존에 대한 상황을 보고나서는이것은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노키즈존을 시행한다고 법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노키즈존을 하느냐 마느냐는 업주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키즈존을 시행함으로써 나이를 이유로 차별을 둔다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론이 나왔다. 노키즈존을 시행하고 있는 많은 가게들이 있다. 하지만 가게마다 나이 제한의 기준도 각기 다르다. 만 8세 미만 입장 불가, 만 14세 미만 입장 불가 등 다양하다. 나도 개인적으로 아이
학교에서 '나라 사랑'을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기회가 생겼다.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나온 주제였기에 더 이상 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고민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은 매우 많았다. 국민의 4대의무와 같은 국민의 의무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 속 어디에나 나라를 위해 행하는 행동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생각해봤을 때 정말 많은 일을 하지만 딱 떠오르는 게 없었다. 며칠 뒤 나는 뉴스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매우 지쳐있고 두려워 보였다. 전쟁의 공포를 피했는데도 그들의 표정은 오히려 더 불안해 보였다. 그들은 오로지 혼자서 세상을 마주하고 있었었던 것이었다.그때 난 깨달았다. 국가는 우리를 지켜주는 큰 보호벽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위험에 처하면 국가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로써의 최선을 다한다. 해외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하면 외교관을 통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사례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때에도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귀국할 수 있도록 도운 모습을 통해 알 수
"너 괜찮아?"라고 상대방이 물어보면 우리는 "아니, 안 괜찮아"라고 하지 않는다. 정말 내가 괜찮든 괜찮지 않든 일단 괜찮다고 한다. 경쟁 사회 속에서 나의 감정을 들켜버리는 기분은 왠지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화나고 상처받고 속상하지만 애써 그런 내 마음을 모른척한다. 그리곤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득 집에 들어왔을 때 꾹꾹 눌러왔던 내 마음이 왈칵 터져버리는 날,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였는데 왜 이렇게 슬픈지 알 수 없는 때가 있다. 얼마나 많은 감정이 모여있으면 이게 슬퍼서 우는 건지, 화나서 우는 건지, 우울해서 우는 건지 내 마음을 내가 모른다. 순간순간 상황 속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우리는 모르는 척한다. 그 순간에만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나의 진짜 감정을 우리는 애써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 그 감정들이 서서히 사그라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쌓인 감정들도 계속 모르는 척 무시해온 사람들은 언젠가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게 된다. 어떻게 감정을 받아들이고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르는 척하다가 정말 모르는 게 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과거와는 달리 개성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다. 모든 측면에서 사회가 발전하면서우리의 마음속 외로움도 점점 커지고 있다.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은 더욱 활발해졌고 우리는 SNS를 통해 각자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휴대폰을 바라보다 보면 문득 혼자 있는 지금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외롭게 느껴진다. SNS 속 자신의 모습은 보여주기식의 웃음과 행복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예전과는 달리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보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함께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갑자기 몰려오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힘들 때가 있다. 혼밥, 혼영과 같이 혼자 하는 생활을 표현하는 단어들도 생겼는데 정말 혼자 하는 활동을 온전히 즐기는 사람은거의 없다. '혼자가 좋아. 편해'라고 하면서도 문득 사람이 그립고 외로워서 또다시 휴대폰을 들어 재밌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거나친구에게 연락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1인 가구가 증가한 것도 큰 요인이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10가구 중 약 3가구가 1인 가구이며 집의 형태도 소형 아파트와 같이 혼자 살기에 적합한 주거의
뮤지컬을 본 적이 있는가? 뮤지컬에 관심이 없더라도 '레미제라블', '캣츠', '지킬 앤 하이드', '위키드' 이런 작품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들이고 오랜 시간 동안 공연되어 오고 있다. 대극장에서 천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직접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고민하고 만드는 창작 뮤지컬이 있다. 창작뮤지컬은 대부분 소극장에서 시작한다. 말 그대로 창작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많고,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서 입소문이 나기도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고유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창작 뮤지컬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부분이 많다. 물론 외국 작품을 가지고 창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고유의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우리의 역사를 다룬 창작 뮤지컬들이 있다.'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주제로 한 뮤지컬 <명성황후>, '갑신정변'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곤 투모로우>,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광주>등이 있다. 한국의 역사를
조원고등학교에서는 7월 17일 미니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올림픽은 1학년 전체만 참여했습니다. 진행 시간은 5교시부터 7교시까지 체육관에서 진행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총 종목은 팔씨름, 과녁 맞추기, 몸으로 말하기, 실내화 던지기, 노래 맞추기 고깔 게임과 방석, 레몬 빨리 먹기가 있습니다. 반 대항전으로 점수를 매겨서 우승 반을 정합니다. 상품은 뻥튀기 과자 종류였습니다. 1번째는 팔씨름 토너먼트입니다. 각 반에 2명씩 나와 3전 2승제로 진행합니다. 여자반 남자반은 따로 진행되며 최종으로 남자반은 5반이 여자반은 7반이 이겼습니다. 2번째는 과녁 맞추기입니다. 각 반에 무작위로 번호를 뽑아 그 번호 학생이 나가 과녁을 맞추는 것입니다. 규칙은 코끼리 코를 10바퀴 돌은 다음에 과녁을 손으로 찌르는 게임입니다. 4, 5반은 100점을 받았고 다른 반들은 만점이 150점을 받았습니다. 3번째는 몸으로 말하기 게임입니다. 무작위로 2명의 학생이 나와서 한 학생이 진행자에 스케치북에 있는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여 다른 학생이 맞추는 게임입니다. 하나씩 맞출 때마다 10점씩 들어갑니다. 1반은 0점을 받았습니다. 6반은 10점을
조원고등학교에서 5월에 도서관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었습니다.시간은 1교시 쉬는 시간부터 6교시 쉬는 시간까지 하였습니다.행사는 총 2가지였습니다.포춘쿠키 행사와 쿠폰 행사입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에 책을 대출하는 것입니다.책을 대출하면 도서부원이 포춘 쿠키와 쿠폰을 줍니다. 포춘쿠키 행사에서는 쿠키 안에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쪽지 앞장에는 명언이 쓰여있고 뒷장에는 도서를 연체해도 대출 가능한 쿠폰이 있습니다. 포춘 쿠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옛날 과자 맛이 나는 것 같다. 대출만 했는데 과자를 얻어서 좋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쿠폰 행사에서는 쿠폰을 뽑으면 상품을 줍니다.상품은 4가지에 텀블러입니다.그 텀블러는 상자와 봉지로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상품을 받은 학생은 상자와 봉지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였고 그에 대해 도서부원은 단지 포장에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 행사들을 열게 된 이유는 학생들이 더 많이 책을 대출하고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고 합니다.
조원고등학교는 5월 10일 체험학습을 하러 가던 날이었습니다. 1학년들은 경희대학교, 헌법재판소, 에버랜드, 과천 과학관 등을 갔고, 2학년들은 한국 민속촌, 한강, 롯데월드, 아주대학교 등을 갔습니다. 체험학습은 반끼리 정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체험학습 장소를 정하는 부분에서 나중에 장소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1학년 10반에서는 처음에는 롯데월드였지만 에버랜드로 바뀌었습니다.아마 학교에서 1학년과 2학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한 것 같습니다. 체험학습 장소가 다른 만큼 체험도 달랐는데요, 대학교에 체험학습을 하러 간 반들은 그 대학교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은 대체로는 건물에 대해서 듣거나 학과에 위치와 종류 또한 재학생들에 특혜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한국 민속촌을 간 반들은 한옥에 대해 보거나 자율활동 시간으로 한복을 입는 체험 등을 했습니다. 한강과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처음부터 자율시간으로 돌아다닐 수 있어 시설들을 이용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를 간 반들은 헌법재판소의 기능과 건물에 대해 들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천연기념물인 백송도 보았습니다. 과천과학관에 간 반들은 안내를 받으면서 과학관에 대해 들었습니다. 안내를 받은 뒤 자율활동으
4월에 창밖을 보면 학생이 사진 찍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정확하게는 미술 시간에 착시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학생들은 먼저 자신이 아이디어를 구성한 다음에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총 미술 시간 2시간 동안 찍었지만 모자란 학생은 방과 후에 남아서 찍기도 하였는데요. 제일 많이 쓴 착시 방법이 원근법입니다. 사진을 찍기 쉽기 때문에 원근법 착시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다들 열심히 찍은 사진들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