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In Sports Project HIS Project)는 그라운드 위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만을 바라보는 스포츠 팬들에게,스포츠 내의 다양한 직업들을 알려줌으로써 스포츠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스포츠 직업인 단독 인터뷰 기사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수많은 청소년들이 축구선수라는 하나의 꿈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축구선수의 길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국내 축구리그인 K리그의 U-18 클럽들이 활동하고 있는 K리그 주니어, 아디다스 올 인 챌린지에서는 지역에 따라 A조와 B조로 분류되어 올해도 어김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선수들의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K리그 챌린지에서는 안산을 연고로 하는 안산 그리너스 FC가 창단되면서 그리너스 U18 팀 역시 K리그 주니어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직은 신생팀이어서 그런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U18 클럽이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그 어떤 팀에게도 밀리지 않고 있다. 그리너스 U18의 대부분 경기는 대학 또는 프로 무대에 진출해야 하는 2, 3학년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1학년 주장을 맡으면서 2, 3
지난 10월 1일, 스페인 외곽에 있는 카탈루냐 자치 정부가 독립 투표를 진행하면서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들을 막기 위해 고무총을 사용하는 등 현재 스페인은 초비상상황에 빠져있다. 만약 카탈루냐가 하나의 분리된 국가였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즉 투표를 진행하여 독립에 성공한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이는 경제, 사회적으로 엄청난 변화뿐 아니라 축구계도 큰 영향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세계적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연고지가 카탈루냐의 주 도시인 바르셀로나라는 것. 어쩌면 그들을 더 스페인 리그(프리메라 리그)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이번 투표는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카탈루냐 선수들이 독립에 성공한다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카탈루냐 독립이 성공되었을 때 더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볼 수 없는 카탈루냐 출신 스타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자. 헤라르드 피케 카탈루냐 독립과 함께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되는 첫 번째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아래 EPL)는 이번 시즌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적시장 기간을 보냈다. 특히 셀링클럽으로만 여겨졌던 구단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면서 빅클럽에 위협을 가했고, 빅클럽들의 주축 선수들은 라이벌 구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흥미롭운 상황들이 나왔다. 지난시즌 한화 약 15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신기록을 갱신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래 맨유)로 복귀한 폴 포그바의 기록이 단 한 시즌만에 네이마르의 약 3000억 원 이라는 엄청난이적료로바뀌게 되었다. 이처럼 축구계에서는 어느덧 1000억이라는 금액이 아무렇지 않게 여겨지게될 정도로 혼잡해졌다.과연이번시즌 EPL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또 새로운유니폼을 입은 스타들이 누구인지 살펴보자. 1.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바이엘 04 레버쿠젠 → 웨스트햄UTD, 약 233억] '작은 완두' 치차리토가 2년만에 EPL로 돌아왔다. 과거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의 동료로도 잘알려진 그는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이다. 그는 멕시코인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
“Human In Sports Project HIS Project)는 그라운드 위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만을 바라보는 스포츠 팬들에게,스포츠 내의 다양한 직업들을 알려줌으로써 스포츠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스포츠 직업인 단독 인터뷰 기사입니다."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면서 관중의 입장에 선 우리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을 때 야유를 보내고 또 강하게 비난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TV 혹은 경기장에서 보는 운동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직접 경험해 본다면 절대 그들을 욕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가 보고 있는 선수들은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고 어렵게 프로 무대에 올라온 선수들이다. 그렇기에 운동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까지는 수많은 고난을 견뎌내고 또 그만큼의 힘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부상 등에 발목 잡혀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부상에 시달려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일어나 다른 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이가 있다. 바로 하위나이트 스포츠의 이주현 대표이다. 이주현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한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에서는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순위인 1위부터 5위까지 꾸준히이름을 올리는클럽들이 있는데팬들은 이 클럽들을 흔히 '빅6' 라고 칭한다. 비록 이 빅6에 포함되진 못하지만 늘 그들의 발목을 잡는 팀이 있다. 바로 리버풀을 연고로하며 현재 EPL에서 가장 오랜기간동안 활동한에버튼FC이다.아직 국내에서는 빅6에 비해서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있는 클럽이지만 알고보면에버튼은 역대 잉글랜드1부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39경기 60득점) 보유자인 전설 '딕시 딘'이 활약했던 잉글랜드 명문구단이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꾸준히 빅6를 위협했지만 재정상황 등의 차이로 인해 그들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올해는이야기가다르다. 지난시즌부터 구단주와 감독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면서 서서히 과거의 모습을되찾고있는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 어느 클럽보다활발한 영입을 보여주고있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공개된액수로만9800만 유로(약 1300억원)로 클럽 역사상 가장 적극적인 영입을 하고있는 에버튼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소리없이 무서운 그들의 영입] 아직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현
엠블럼의 정확한 의미는 '스포츠 클럽의 심벌마크를 자수로 만드는 것'이라는 뜻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클럽들은 이런 엠블럼이 팀의 역사를 보여준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유럽 클럽들의 엠블럼 속 숨겨진 의미를 살펴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거 박지성이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블럼은 맨체스터 시를 상징하는 랭카스터 가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랭카스터와 맨체스터 시의 문장에도 들어가 있는 그들의 상징인 빨간색 방패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또한, 그들의 상징인 장미 역시 초기 엠블럼에 들어갔지만, 이는 현재의 공으로 변경되었다. 초기에 들어가 있지 않았던 악마는 상대에게 공포감을 준다는 이유로 추가되었고 이 엠블럼이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축구 애호가들에게 맨체스터 시티의 엠블럼은 어쩌면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통성 보다는 미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는 비판을 받아 지난여름, 초기의 엠블럼과 최대한 비슷하게 엠블럼을 변경하였는데 이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기 엠블럼과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운하를 상징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리그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도 이제 막을 내렸다. 현재까지 EPL은 20개 구단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총 38경기를 치르는 제도로 운영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최하위 3개 구단이 강등되면서 팬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기도 하며, 2부 리그인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개 구단이 승격하는 기쁨 또한 선사해주고 있다. 많은 EPL 팬들은 시즌이 종료되면 최하위 3개 구단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운영방식 때문에 2부 리그 역시 최종 상위 3개 구단이 EPL로 승격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챔피언십의 승격 제도는 EPL의 강등제도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챔피언십은 우선 1, 2위로 시즌을 마친 두 구단에게 1부 리그 승격자격을 부여한다. 나머지 한 장의 승격 티켓은 3위~6위 구단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6위로 시즌을 마친 클럽에도 승격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 (이때 3위는 6위와 4위는 5위와 플레이오프를 4강전을 치르게 된다.) EPL에서는 마지막까지 잔류를 위한 순위 다툼이 치열했던 가운데, 그렇다면 이미 정규시즌이 끝난 챔피언십에서는 어떤 팀이 승격을 확
지난 23일 안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삼성 썬더스와 안양KGC 인사공사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좋지 못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바로 KGC의 이정현이 삼성 가드 이관희의 목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특히, 평소 팔을 크게 휘두르며 파울을 유도하는 헐리우드 액션인 ‘플라핑’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는 이정현 이었기에 이번 사태는 더 큰 논란이 되었다. 또한, 경기 당시 심판진들이 벤치를 이탈한 양 팀 선수들에게(KBL 규정상 퇴장) 퇴장조치를 취하지 못하면서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KBL 재정위원회는 이정현에게 150만원의 제제금을, 이관희에게 1경기 출전정지와 200만원의 제제금을 부과하면서 논란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논란은 바로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었다.김승기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후배가 선배를 밀치는 일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한국 스포츠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지나친 선후배 인식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내 보였다. 물론 이관희의 폭력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과연 이 행위가 선배가 후배에게 한 것이라
이젠 끝났다는 모두의 예상과 반대로 그는 당당히 돌아왔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 1일,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약 3년간의 긴 공백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승리를 거둔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그는 어깨 수술과 오랜 재활 기간으로 오랫동안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수술 이후 상태가 좋지 못해 재활 기간의 연장을 반복했고 현지 팬들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이제는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은 보기 힘들 것 이란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최근에는 국내 복귀설 까지 거론되며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4월 8월(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복귀전에서 5삼진을 잡으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9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체인지업으로 3타자,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각각 1타자, 커브로 무려 4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구속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정교한 커브를 보여주었다. 약 2~3년의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
지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는 그 어떤 시즌보다 많은 이변이 발생했다. AFC 본머스의 구단 사상 최초 EPL 진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강등, 디펜딩 챔피언 첼시FC의 추락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중 최고의 이변을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여우군단' 레스터 시티의 우승이다.2014-2015 시즌까지만 해도 아슬아슬하게 리그 강등 위기를 모면했던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아스날보다 무려 10점 앞선 승점 81점을 기록하면서 한 편의 드라마같은우승을 이뤄냈다. 하위권 팀이 급부상하면 '제2의 레스터 시티'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시즌신드롬을 불어 일으킨 그들은2017년 현재,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까? 그들은 현재 리그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에 있는 리그 18위 헐시티와는 승점 1점, 최하위권에 위치한 선덜랜드 AFC와는 승점 단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시즌과 반대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어쩌면 EPL 역사상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의 강등이라는 비극적인 상황까지 일으킬 수 있는 그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힘없이 무너지고 있는 수비라인 끊임
스포츠 팬 이라면 언젠가 한 번쯤 '다크호스' 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크호스라는 단어는 원래 경마에서 쓰이던 말이었으나, 1831년, 디즈레일리가 자신의 소설에서 '경마에서 우승한 알려지지 않은 말' 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선거 ·경기 등에서 예상 외로 힘을 가진 후보자나 선수를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두산백과 참조)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도'다크호스'가 있다. 바로, 이번 시즌 7위를 달리며꾸준히 빅클럽들을 괴롭히고 있는리버풀의 에버턴FC이다. 잉글랜드 최장수 클럽, 그 시작을 알리다 1878년, 에버턴의역사는세인트 도밍고스 교회 학생들로 부터 만들어진 세인트 도밍고스 풋볼 클럽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년 만에 시민들의 참여로 에버턴FC로 구단명칭을 바꾸고 1888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의 풋볼리그에 참여하면서 현재까지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활동하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 되었다. 1890-1891 시즌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에버턴FC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무려 4차례나 FA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특히 1905-1906 시즌에는 뉴캐슬
과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한꺼번에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친 적이 있다. 현재 중국 축구리그인 슈퍼리그 클럽들 역시 갈락티코를 재현하려는 듯, 끊임없는 슈퍼스타들의 영입을 시도하고 또 실현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입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슈퍼리그의 폭풍 영입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 시작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엘케슨(상하이 상강)으로 시작한 아시아 최다 이적료는 곧이어 첼시의 하미레즈(장수 쑤닝)로 새롭게 경신, 이어서 질 수 없다는 듯 잭슨 마르티네즈(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이적하며 큰 이슈를 일으켰고 얼마 지나지 못해 알렉스 테세이라(장수 쑤닝)가 5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모두를 잠재우는 듯하였다. 하지만 그 기록도 얼마 가지 못해 헐크(상하이 상강)의 5580만 유로로 인해 깨지면서 슈퍼리그는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중국 축구가 앞으로 거대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국팬들은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기량이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른바 '중국화', '황사 머니' 등으로 비판하고 있으며잉글
지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가장 큰 이변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전 세계 그 어떤 축구 팬이라도 당연히 '여우군단'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말할 것이다. 0.02%의 엄청난 확률을 깨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레스터 시티의 핵심에는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대니얼 드링크워터 등 훌륭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잠잠했던 그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내면서 구단 창단 이래 최초의 우승을 일궈낸 진정한 주역,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다음 해인 2016-2017시즌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28일,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제외하면 1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만을 승리, 무려 7경기나 승점 3점을 내주면서 지난 시즌의 모습은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현재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이란 말은 이런 상황 속에서 사용하는 것일까. 좋지 못한 상황들의 연속에, 레스터 시티는 지난 24일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과연 레스터 시티의 팬들에게 한 편의 영화 같은 우승을 안겨주었던 '명장' 라니에리를 단 1년 채도 지나지 않아 강등위험에 처했다는 이유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