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 그림책으로 보듬다

"꽃할머니"


책 '꽃할머니'는 권윤덕 작가의 작품이다. 태평양전쟁 때 13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위안부가 된 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태평양전쟁 시기에 일본군은 어린 여자들을 데려가 성노예인 위안부로 사용하였고, 나이가 있는 여자들은 전쟁에 강제로 끌고 가 전쟁을 하게 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위안부 피해자들은 최소 4만 명에서 최대 3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는 끔찍했을 제도적 성폭력이었다. 이런 성폭력의 후유증으로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이 피해자들은 이제 할머니가 되어 하나둘 세상을 떠나간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많은 돈이나 좋은 대접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할머니들은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 일본은 10억 엔을 위안부 합의금으로 내놓았다. 그것을 모든 100,000명의 피해자에게 나누었을 때는 한 사람당 100,000원밖에 주지 않는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위안부 합의를 무효해야 한다는 수요집회가 열린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이런 우리 민족의 고통을 그림책으로 표현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누구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글을 읽으면 '꽃 할머니'라는 책을 한 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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