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두워진지 오래인 밤 시간에 스터디 카페에서 얼마 남지 않은 시험공부를 하면서, 한국사 과목의 필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워낙 필기할 게 많은 부분이라 힘겹게 펜을 드는데, 옆에서 함께 시험공부를 하던 친구가 내게 지나가듯 말을 던졌다.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래, 다 지나간 일인데 말이야’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 역시 웃었다. 정말 다 지나간 일인데 이렇게 머리 아프게 달달 외우고 공부해서 시험도 보고 해야만 하는 것일까? 살짝 지친 마음에 짜증이 났기도 했지만 집으로 와서 머리를 식힐 겸 공부도 할 겸, 역사 관련 영상1)을 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질문자로 등장했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 반가운 마음도 들고 강연자의 답변도 궁금해서 집중해서 보았는데 그 영상의 강연자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한 마디로 압축했다. 역사는 과거의 거울이란 것이었다. 거울? 거울이라. 그런 말은 잘 와닿지가 않는단 말이다. 강연자는 계속해서 말하길 역사는 잘못된 과거를 반복되지 않게 해주고, 미래를 비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역사의 쓸모"를 읽고, 삶을 바로잡고 싶을 때마다 역사를 들여다보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비슷한 위기를 겪는 사람들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것이 역사에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필자는 학급 회장이 된 후,진정한 리더는 학급 친구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많은 친구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서 백성들을 위한 정책으로 유명한 정조와 영조가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리더십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선의 최장수 왕인 영조는 채식과 검소한 생활로 모범을 보이며 조선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솔선수범이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왕인데도 불구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솔선수범한 영조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도 진심으로 백성들을 최우선시한 영조처럼 리더는 자신의 편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 또한, 탕평책을 실시하여 노론, 소론, 남인, 소복 등 4가지 당파를 고루 등용한 영조를 따라서 회의할 때
미래 스마트도시에서는 자동차와 집, 건물, 병원이연결되는 현재와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현대자동차가 내놓은 미래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따르면 자동차가 기존의 자동차가 아닌 완전 새로운 자동차가 나타날 것이다. 무인자동차가 출시되면서 이제는 자동차가 제2의 집이 되어서 운전자, 탑승자 모두 자동차 안에서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는 자동차 외부가 아닌 내부를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집을 인테리어하여 예쁘게 꾸미는 것처럼 미래에는 자동차 내부가 집처럼 인테리어 될 것이다. 우리의 자동차들은 그동안 많은 변화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또 더 크고 새로운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가 변화함으로써 성능, 속력은 업그레이드되고 연료의 종류는 다양해지며 외부, 내부 디자인 색상도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에폭을 넓히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 중이다. 자동차는 다양한 홍보로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TV광고뿐만이 아닌 자동차 유튜버, 자동차 인플루언서, 자동차 블로거등이 자동차 후기영상, 후기 글을 수차례 업로드함으로 인해 TV광고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이제는 사람들이 스피드가 아닌 승차감, 편안함, 안
간혹 영화관에서 포스터를 구경하고 있으면 제목을 보고 내용이 잘 예상되지 않는 영화들이 많다. 어떤 영화들은 포스터에 넣어진 사진과 제목을 보면 간단히 내용이 유추되지만, 몇몇 감독은 의도적으로 영화 제목을 이용해서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리하게 숨긴다. 그리고 이렇게 영리한 방식을 통해서 우리 역사 속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오늘 이 글을 통해 소개할 ‘아이 캔 스피크’이다. 사실 영화 제목을 통해서 작품 전체의 내용과 결말을 강조, 암시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같이 다소 엽기스러운 제목을 간판으로 하여 결말과 내용에 큰 반전을 주어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영화가 있다. 또한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같이 제목 자체를 추상적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셉션’ 같은 영화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설정을 제목으로 써서 관객들은 내용은커녕 결말마저 쉽게 예상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이 캔 스피크’는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색다른 방식을 사용했다. 포스터만 보면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갈등을 ‘영어’라는 소재를 통해서 풀어낸 코미디 영화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영화관 안에 들
이 책은 독도에 대한 책이다. 먼저 독도에 대해 알려면 독도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독도에 관해 언급한최초의 책 <삼국사기>에는김부식과 이사부가 독도를 정벌했다고 나와 있다.그리고 17세기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일본 정부로부터 독도 침범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 또한 1945년 연합국 사령부 지령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독도 영육권 주장 근거는 3가지이다. 첫 번째 고유영토론 이다. 17세기 일본 정부가 발행한 "도해 허가증"을 근거로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허가를 받는다는 것은 그 땅이 자기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로 무주지 선점론이다. 일본은 1905년 독도가 무주지라고 강변하며 일본의 시마네현에 편입시켰다. 하지만 1905년 독도를 울릉도에 편입시키는 고종의 칙령이 시기적으로 앞섰다. 그래서 일본의 편입조치는 무효이다. 마지막은 1950년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다. 이 조약은 2차 세계대전의 뒤처리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제주도, 울릉도 등 한국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이다. 일본은 여기에 독도가 빠지어 있음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다
학교에서 지금 조선에 대해 배우고 있다. 문득 이름과 지명은 어떤 의미로 지어진 걸까 궁금해졌다. 처음 지명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고향 남원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한자로 되어 있는 지명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물어본 적이 있다. 아버지는 남원은 남쪽에 있는 근거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풀어주셨다. 집에 돌아와서 궁금한 점을 찾아보니,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름에는 잘 기억하기 위한 부분들과 특징들을 잘 나타내는 부분들도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지명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짓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약속이었다. 지명에 대한 관심은 국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조선은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이후에 세운 나라의 이름이다. 이성계는 고려를 회복시킬 수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고 했다.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 후 국정에 대한 강령 17개조를 발표했는데, 이때까지도 아직 나라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새로운 나라가 시작되었지만, 나라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는 것은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일이어서 매우 시급한 문제였다. 이성계는 중국의 새로운
양반전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가난한 양반이 많은 빛 때문에 부자에게 양반이란 신분을 팔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매매 증서에 나타난 양반의 허례허식과 양반이특권을 악용하는 것을 보고 양반이 되어 범죄자가 될 것을 우려해 양반이란 신분을 포기한다. 양반이란신분은 사람에게 해를 가해도 처벌받지 않는 것을 특권이라 생각하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세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첫째는 실학사상이다. 조선 시대는 실학사상과 성리학이 있었지만, 성리학자들이 실학자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실학사상이 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작가 박지원은 양반전을 통해 형식만 중요시하는 양반의 무능함을 지적하면서 책보다는 학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둘째는 허례허식이다. 매매증서에는 양반이 지녀야 할 덕목과 행실을 나열하고 있다.이것은 양반으로서 지켜야 할 규칙을 보여줌으로써 필요 없는 형식만을 중요시하는 양반의 허례허식을 비판하고 있다.마지막은 풍자이다. 부정적인 모습의 양반을 아내를 통해 비판하고 있다. 그 시절 양반은 돈을 밝혀도 안 되고 농사를 지으면 체면이 깎인다고 여겼기 때문에 돈 없는 양반 대신 아내가 생활을 책임졌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역사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흥얼거릴 이 노래는 조선시대 왕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암기용 노래이다. 암기하지 않으면 시험문제를 풀 수가 없기 때문에 노래를 통해 왕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다. 본인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과거 유물을 기억하고 그 당시 왕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를 외운다.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밥을 먹듯이 억지로 순서를 외우고 그 시대를 알려주는 숫자를 외운다. 이들에게 있어서 역사란 나의 삶에 전혀 필요 없지만 시험을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역사를 더 알아보기 위해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를 가거나 역사여행을 간다고 한다면 어떨까? 아마 모두 지루해하고 그 시간을 아깝게 여길 것이다. 그런데 정말 역사는 시험을 위해서 암기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과목일까? 그렇지 않다. 역사는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께 존댓말을 쓰는 것이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예시이다. 조선시대의 유교로 인해 만들어진 높임말 문화는 우리나라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임말은 국어 문법에 지켜야 한다고 명시되었을
수원 광교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수원시중학생을 대상으로국내· 외 독립운동가, 임시정부 관련 교육 및 이해를 위한 '독립운동가 탐험대! 연해주를 가다' 라는 프로그램을 6월 22일부터 9월7일까지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3· 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수원시 중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를 탐방했다. 1·2차사전교육과 1·2차국내탐방으로 총 4회차 국내교육을 거쳐 국외탐방을진행하였다. 수원시 청소년들은 고려인들의 삶과 강제이주에 대해서 알아보는 고려인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또한 우수리스크에서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우수리스크까지 독립운동가들의 경로를 따라가여 고려인의 삶과 강제이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일정인 고려인역사박물관 , 헤이그특사 이상설 선생님 유허비, 옛 발해성터를 방문하여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첫 한인거주지역 구개척리와 이동휘선생 기독교전도회 집행장소인 푸쉬킨 극장을 방문하는 등 4박 5일간의 의미있는 러시아 해외탐방을 마무리하였다. 『독립운동가 탐험대! 연해주를 가다』 는 이번 일정에 참석했던 중학생 20명의 에세이를 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첫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놀랍게도 바로 학생들이다.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은2월 28일 학생들의 대구 시위에서 시작되었고,김주열 열사의 처참한 시신으로 인해 시위는 전국적으로 격화되었다. 격화된 시위의 학생들은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하였으며,그들은 부상이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전국민적 저항과 군 지휘부의 무력동원 거부에 결국이승만은 4월 26일 하야를 발표하였다.4·19혁명의 시위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였지만 주요 구성원은 학생이었다.또한 시위를 개시하고 이끈 사람 역시 학생이었다. 작가 최인호는 그의 소설 <가족>에서학생운동으로 정부 정복이란 민주주의를 강조한 것과 같이우리는 같은 학생으로서 그들의 자유, 민주, 정의로 향한 의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들의 이러한 의지에 나는 경외감과 존경을 표하고 싶다.또한 우리는 같은 학생으로서 우리 속에 숨어져 있는 정의와 의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고 4·19혁명에 대해다시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나는 4·19혁명이 정의감에 불타는 학생들의 울분을 나타내고 해소하며그들의 정의의 힘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
[이단영의 역사탐방 1] 남경 이제항위안소 방문하다. ● 남경 이제항위안소유적진열관 방문하다. ● 남경 이제항위안소 위안부통계 기록 진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지난 7월 28일 남경에 있는 위안부 기념관 ⌜난징이제항위안소유적진열관⌟을 방문했다. 난징이제항위안소유적진열관은 유일하게 외국인 “위안부”가 직접 지적한 위안소로, 3년이란 시간동안 일본군 성노예로 갇혀있던 박영심 할머니가 증언하신 곳으로 2003년 11월 21일 현장을 직접 지적하였다. 2014년 11월 난징시인민정부는 이제항위안소유적의 수리보호와 전시진열작업을 시작했고, 2015년 12월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난징이제항위안소유적지진열관 위안부통계자료 사진에는 일본, 북한, 중국 순으로 대한민국은 빠져있다. 역사는 정확히 기록하여 성찰해야 한다. 일본군에 끌려간 위안부는 20만 명이며, 대한민국에 돌아와 위안부 피해자 등록한 인원은238명으로 현재 생존자는 2018년 8월 기준 27명으로 평균나이는 90세이다.위안부 할머니들은 평생을 잊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살아오며, 원했던 것은 많은 돈도 아닌 진정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사과」 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억울함을 조금이라
<새로운 백년의 주인이 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2019)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청소년 독립여행 프로젝트 『대한민국 임시정부을 숨결을 따라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2019)을 맞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는 지난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이동 경로를 따라서 중국 상해-가흥-해염-진강-남경-중경-서안으로 청소년 독립여행프로젝트를 떠났다. 청소년 독립여행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독립 운동가들의 임시정부 숨결을 따라서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역사정의를 통한 청소년시민성과 새로운 백년의 주인이 되자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이번 독립여행프로젝트는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이주배경청소년과 선주민청소년)과 협력교사, 성인 등과 함께 지도교수는 박만규 교수(전남대 역사교육과), 단장은 조현구(흥사단교육운동본부) 위원장으로 총 31명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독립여행 프로젝트는 다문화시대, 이주배경청소년과 선주민청소년의 통합적 ‘역사정의’ 공동체험활동을 통한 청소년 시민성 제고로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함께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 형성되었으며,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실험이란실제로 시험하는 것. 특히, 자연 과학에서, 특정 현상이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인공적인 일정한 조건을 설정하고 현상을 일으켜서 관찰하고 측정하는 일. 가설이나 이론을 검증하고 새로운 현상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우리 인간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새로운 형식이나 방법을 시도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시도해왔다. 실험을 한다는 것엔 굉장히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문학적인 부분부터 경제적, 심리적, 과학적인 영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탐구를 실험이라고 명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과학 실험을 떠올려 보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교함, 엄격함, 신중함, 창조'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도 같은 단어를 떠올렸을 때 현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같은 단어들을 떠올렸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들 또한 같은 수식어를 생각했을 것이다. 다만, 그 안전함의 정도가 어디까지 인지를 몰랐을 뿐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1898년 마리 퀴리는 방사선을 내뿜는 라듐을 발견하였다. 그녀는 최초의 여성 노벨상을 수여한 박사로서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해 방사능 연구에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지만 방사성 원소에 대
2015년 4월 13일, 한겨레신문 사설에 '중화문명선전공정이 시작된다.'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이 사설을 쓴 사람은 바로 우실하(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이다. 그가 쓴 사설에는 요하문명이 발견된 후 재편되는 동북아 상고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왜 '선전공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먼저 우실하 교수가 1999년부터 직접 답사한 정보와 사진에 따르면, 첫째세계 최초로 3층피라미드를 건설한 터가 남아있다. 둘째 무덤에서 나온 옥기가 귀걸이끼리 모양이 다르고 목걸이는 목걸이끼리 대충의 모양말고 세세한 부분은 달랐음을 통해 직업적 분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에 사진처럼 무덤마다 묻힌 시체의 수가 다르고 각 시체가 지닌 장신구의 개수가 전부 다른점을 통해 신분적 분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적석총 건설 흔적이 남아있었고 곰신을 흙로 빚어 신으로 숭배한 흔적으로 곰신 점토상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새롭게 발견된 요하문명은 세계 최초로 3층피라미드를 건설한 문명이며 직업적 분화와 신분적 분화의 형태를 나타내어 세계최초로 국가적 단계까지 갔던 문명임이 밝혀졌다.현재 중국은 요하문명의 새로운 발견 이후, 상고사와 고대사
책 '꽃할머니'는 권윤덕 작가의 작품이다. 태평양전쟁 때 13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위안부가 된 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이다.태평양전쟁 시기에 일본군은 어린 여자들을 데려가 성노예인 위안부로 사용하였고, 나이가 있는 여자들은 전쟁에 강제로 끌고 가 전쟁을 하게 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위안부 피해자들은 최소 4만 명에서 최대 3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는 끔찍했을 제도적 성폭력이었다. 이런 성폭력의 후유증으로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이 피해자들은 이제 할머니가 되어 하나둘 세상을 떠나간다.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많은 돈이나 좋은 대접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할머니들은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 일본은 10억 엔을 위안부 합의금으로 내놓았다. 그것을 모든 100,000명의 피해자에게 나누었을 때는 한 사람당 100,000원밖에 주지 않는 것이다.현재 남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위안부 합의를 무효해야 한다는 수요집회가 열린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묵묵부답이다.이런 우리 민족의 고통을 그림책으로 표현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누구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