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한강초 : 김정현 통신원] 가르치며 배우며 함께 하는 우리

1학년과 6학년의 협동 학습

 

다산한강초 6학년 2반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1학년과 6학년이 만나 '가르치며 배우며 함께 하는 우리' 활동을 실시하였다. 고학년과 저학년이 함께 하는 수업시간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활동은 지난 6월 실시한 '종이접기 가르치고 익히기' 활동이다. 6학년 2반 친구들이 1학년 학급으로 가서 1학년 동생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었다. 6학년 학생들은 1학년 학급에 가기 전에 1학년 동생에게 어떤 종이접기를 가르쳐 줄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종이접기 과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마다 비행기, 집, 딱지 등 의 종이접기 활동을 준비하였다. 이 과정에서 6학년 2반의 한 학생은 "1학년 수준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종이접기로 정하였어요."라며 1학년 동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학년 한 학생은 "나는 외동이라 종이접기를 혼자 많이 하는데, 오늘은 형이 알려주니깐 더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2반 학생들이 1학년 교실에 가서 일대일로 종이접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화기애애했다.

 

두 번째 활동는 지난 9월 실시한  '줄넘기 함께 하기' 활동이다. 6학년 2반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1학년을 만나 줄넘기를 가르쳐 주었다. 두번째 만남이라서 서로 더 친해진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 "동생이 쌩쌩이를 알려달라고 해서 시범을 보여주었어요. 동생이 이번 시간에 쌩쌩이를 성공은 못해지만, 걸리면서도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1학년 한 학생은 '운동장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줄넘기를 하니깐 기분이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6학년과 1학년이 함께 하는 수업은 6학년과 1학년 모두에게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서로 다른 학년이 만나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은 배려를 실천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6학년은 남을 가르치는 것을 통해 스스로도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의미있는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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