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박윤지 통신원] 감사한 데이에 편지를 전해요

지난 10월 20 ~ 11월 13일,성복중학교 상담실인 Wee 클래스에서 '감사한 데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감사한 데이'는 자신에게 소중한 이, 감사한 이, 평소 미안했던 이에게 감사와 사과,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는 뜻으로, Wee 클래스에서 엽서를 받아 엽서를 작성한 뒤, 10월 20일 (수) ~ 22일 (금) 사이에 제출하면, Wee 클래스에서 받아 11월 1일 (월) ~ 11월 13일 (금) 사이에 받는 이에게 간단한 선물과 함께 배달해주는 행사였다.

 

 

본 기자 또한 감사한데이에 참여해, 평소 고마웠던 친구한테 엽서를 보냈다. 참여해보니, 직접 말하기 조금 쑥스러운 것들을 이렇게 대신 전해주니 훨씬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보내는 사람 이름을 익명으로도 쓸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감사함을 전할 수 있었다.

 

주변에 행사에 참여한 친구들에게 감사한데이 행사에 왜 참여하게 되었는지, 참여해보니 어땠는지 인터뷰를 해보았다. 김00군은 싸운 뒤, 미안했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직접 말하기 부끄러워서 감사한 데이에 엽서로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하며, 참가해보니 부담 갖지 않고 쉽게 사과하고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변했다. 또, 박00양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감사한 데이 행사 중이여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며 참가해보니 익명으로도 작성이 가능해, 선생님께 평소 말씀드리고 싶었던 말들을 편하게 전해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풍족해졌다고 답했다.

 

이러한 감사한데이 행사로, 많은 학생들의 마음이 고마움으로 풍족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행사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 보다는, 국가 전체 행사로 바뀌어 주최되기를 바란다. 여러분도 직접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편지로 전하며 마음이 풍족해지는 하루를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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