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의 영화/드라마 칼럼]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최근 드라마 D.P가 공개되면서 탈영병에 대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탈영병이 왜 군대를 몰래 나오는지, 탈영병은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 드라마를 보기 전 탈영병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고 왜 군인들이 군대를 몰래 나오려 하는 이유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군인 그리고 탈영병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내가 가장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하여 알고 싶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탈영병이란 자신이 속한 군대에서 무단으로 빠져나와 이탈하는 것을 말한다. 탈영병을 중심소재로 한 드라마 D.P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중심인물 2명이 등장한다. 또 이 드라마의 제목 D.P의 뜻은 Deserter Pursuit의 약자로 군대의 탈영병을 체포하는 헌병대 군무 이탈체포조를 뜻한다. 드라마 D.P에 나오는 주인공 두 명은 탈영병을 잡는 군인, D.P이며, 이들은 탈영병을 잡기 위해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라도 잡으려고 한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탈영병들은 총 5명 군대를 탈영하는 이유가 모두 다르다. 누구는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탈영병은 군대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이 심해져서 견디기 힘들어 나가기도 한다. 만약 군인이 탈영하게 된다면, 원칙적으로는 가장 형량이 강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징역 10년을 구형하게 되고 48시간 이내에 복귀 시에는 징역 1년부터 10년까지 받을 수 있다.1 

 

이 드라마를 보기 전 나는 가끔 뉴스에 나오는 탈영병 얘기가 있곤 했는데 별로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탈영병에 정말 무관심했던 나 자신을 볼 수 있었고 왜 이 드라마가 지금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흔히 생각했던 탈영병은 군 생활이 힘들어 빨리 나가고 싶다는 이유 즉 개인적 사유로 군대를 탈영하는 군인이다. 하지만 탈영병들은 군대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행위 그리고 가혹행위  때문에 나가는 탈영병도 있으며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억울한 이유로 나가는 탈영병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군대에서 폭력을 행사한 군인들은 그 행위에 대한 처벌도, 사과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되며 더 이상 억울한 탈영병이 나오지 않도록 탈영병에 대하여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이런 참혹한 현실을 공정하게 파악해서 군대 비리, 군대 내 폭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그런 행위를 금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억울한 탈영병이 나오게 해선 안 되며 더욱더 깨끗하고 질서 있고 고통스럽지 않은 환경에서 군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주

1.참고: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304&docId=349298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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