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고 : 최하연 통신원] 언택트 시대, 이제 학생자치회장 선거도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1학기가 며칠 남지 않았던 6월 초 양주백석고등학교에는 층마다 다음 연도에 양주백석고등학교를 이끌어갈 학생자치회장과 부회장 선거에 관한 공고가 붙었다.

 

본교에 게시된 공고 내용에 따르면 2021년 6월 7일부터 2021년 6월 18일까지가 학생자치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이며 후보자 자격에 맞는 재학생들은 학생자치회장 선거에 출마 할 수 있게 된다.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는 1학년(부회장 후보), 2학년(회장 및 부회장후보)에 재학 중인 학생일 것이며 둘째로는 지금까지 징계 사실이 없는 학생이어야 하고, 셋째로 전교생의 5% 이상 즉, 37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어야 한다. 마지막 자격에는 학교의 학생자치 관련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의사가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각 회장 후보 1명과 부회장 후보 2명으로 구성된 3팀이 학생자치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각 후보팀들은 등굣길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이나 코로나로 중단된 학교 행사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세워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5일간의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후 7월 13일에 후보자들의 소견발표가 있고 7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2일에 걸쳐 재학생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학생이 등교하여 선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양주백석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장 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투표를 진행하게 됨에 따라 7월 13일에 예정되었던 후보자 소견발표를 온라인 포스터로 대체되었고, 선거 전 모의투표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선거 당일인 7월 15일 1교시와 2교시에 학생들은 각 개인 문자로 발송된 URL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무사히 학생자치회장 선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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