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윤의 시사 칼럼] 유가 하락,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산업 혁명 이후로 세계의 중심은 에너지가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에너지의 종류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에너지원은 화석 에너지이다. 그리고 이중에서도 석유의 가치는 세계적으로 상당하다. 그 동안 20세기부터 몇차례의 석유 파동이 있어왔고, 이러한 위기가 찾아올때 마다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받기도 하였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락다운 된 2020년 또 다른 유가 하락 사태가 찾아오면서 전세계에 타격을 주었다. 따라서 오늘은 유가 하락 사태의 원인과 장단점에 대하여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2020년. 전 세계 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이 이루어지면서 각 분야의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 감소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산유국들은 이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유를 감산하지 않고 증산하게 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원유의 공급은 증가하게 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한 것에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의 회의가 기반이 되었는데 14개국의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 10개국은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게 되는등 기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자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런데 당초 회의의 안건은 "유가 배럴당 50~60 달러의 가격을 맞추기 위한 원유 감산"이었으나,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원유 감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게 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 역시 원유 증산을 선언하게 되면서 궁극적으로 유가 하락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러시아가 원유 감산에 반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러시아의 이 반대에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갈등이 잠재적인 원인이 되었다. 그동안 러시아는 천연 가스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유럽으로의 가스관 건설을 계획해 왔으나, 미국이 이에 제지를 하면서 갈등이 생겨왔다. 이에 러시아는 석유를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신들과 사우디 아라비아등의 국가와 달리, 미국의 민간 기업 운영 시스템이 유가 하락에 대한 타격이 크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서 미국을 견제하고자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렇다면 유가 하락 사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우선 유가 하락의 긍정적인 효과부터 살펴보자면 중산층의 실질 소득 증가, 교통 수단 유지비의 감소, 기업 생산비의 감소등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교통 수단 유지비의 감소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미국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유가 하락이 단기간에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하지만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경우에는 경제에 타격이 큰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와도 연관이있는 중동 지역의 건설 사업의 위기, 그리고 회사들의 도산으로 인한 몰락 가능성의 증가와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문제 역시 발생하게 되므로, 유가 하락을 장기화 시키지 않는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유가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많은 분야의 노력이 필요할 것 이다. 먼저 국내 분야의 방안으로는 정부의 기업 보조금 지원이 있을것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기업의 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국내 경제의 위기가 강조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이 밖에도 기업의 투명성 공개 강화, 공매도 제한등의 조치를 통하여 국내 위기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것이다. 한편 유가 하락의 위기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국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관련 회담을 들 수 있다. 물론 양 당사국의 정치적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회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하루빨리 국제 유가 하락 사태가 마무리 되어 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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