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중:김지후 통신원] 도전, 금파중학교 대표에서 전국 우승까지?

경기 과학 탐구 실험 대회

약 두 달 전, 금파중학교 각 학급별 게시판에  <과학 탐구 실험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시되었다. 이 과학 대회는 금파중학교의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금파중학교에서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과학 탐구 실험 대회 참가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같이 홍보하여 과학 고등학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참여를 북돋았다. 

 

그렇게 첫 예선, 금파중학교 과학실에서 진행된 실험을 토대로 두 학생이 금파중학교를 대표하여 김포시 대회를 나갈 영광의 기회를 얻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학년, 양희재 양과 김태원 군이다. 둘은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김포시 교육청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되어 모인 13팀과 함께 실험을 하였고, 또한 인정받았다. 평소 과학에 흥미가 있고, 실험에 재능이 있는 두 학생은 준비한 실험을 그 자리에서 알차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결국 이 둘은 전체 14팀 중 상위 2팀으로 뽑혀 의정부 과학고에서 열리는 경기도 대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9년 6월 14일, 의정부시 녹양동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떨리는 마음에도 차분히 실험을 마치고 온 양희재 학생과 김태원 학생은 얼마 후 발표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이번 도대회에서도 진출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면, 이젠 전국 대회로 나아가 우승을 꿈꿔볼 만하다. 

 

 

금파중학교의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양희재 양에게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해보았다.

 

Q. 금파중학교의 실험 대회 대표로 나가게 된 소감은 어땠나요?

A. 사실 도대회까지 나갈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나가게 되서 조금 의아해요. (웃음) 그치만 결과를 듣고 정말 기뻤어요.

 

Q. 이번 실험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나 얻은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 함께 실험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학교의 이름을 내걸고 실험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라 생각해요. 실험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아, 내가 모르는 것들이 있었구나'하며 새로운 지식을 많이 습득했고, 과학에 더욱 흥미가 생겼어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잡아보고 싶어요!

 

과연 이 두 학생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까? 결과가 기다려진다.

 

*본 기사의 사진은 모두 해당 학생에게 전달받았으며,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이미지와 폰트를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