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중 : 이효영 통신원] 신능중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

조금은 독특했던, 5월 15일 아침까지의 이야기

 2019년 5월 15일, 신능중학교에도 드디어 스승의 날이 찾아왔다. 신능중학교 학생회와 각 반의 회장, 부회장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신능중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침과 도움을 주신 모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회는 지난 4월 19일 동아리날부터 스포츠클럽데이와 더불어 스승의 날 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각 반 회장, 부회장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촬영하여 보여드리거나, 롤링페이퍼처럼 학생들이 자유롭게 짧은 편지를 적을 수 있는 종이를 어딘가에 붙이자는 등 행사 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당일에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학생회는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을 명심하였다. 

 

스승의 날을 약 일주일 정도 남기고 결정된 행사의 내용은 선생님들만의 상장을 만들어 꽃과 함께 드리는 것이었다.  학생들이게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급식실, 행정실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 즉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상장을 드리기 위해 학생회 부원들은 각 상장에 상장 내용을 잘 표현하면서도 재미있는 이름을 짓고 상세하게 설명을 넣었다. 특히 상장은 학생들이 받는 것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였다.

 

5월 14일, 대의원회에서 각 반 회장, 부회장들에게 5월 15일 아침 학교에서 상장을 챙겨 조회 시간에 꽃과 함께 전달해 달라고 안내를 하였다. 대의원들에겐 각 반 담임선생님들과 부담임선생님들께 전달하는 것으로 하였고 나머지 분들은 학생회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마침내 5월 15일의 아침이 되자, 학생회의 정성이 담긴 상장과 꽃들은 모든 분들께 차질없이 전달되었다. 학생회의 조금은 이색적이었던 행사가, 선생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더불어 기쁨과 행복까지 드린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에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이 도움을 주시는지 관심을 갖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으며 그분들의 미소짓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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