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갑자기떠오른 나에 애착 도서 ‘눈사람 아저씨’ 다. 오랫동안 나의 책상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소중한 책이며 겉표지만 보더라도 그저위로가 되는 그런 소중한 책. 글자 하나 없이 그림으로 긴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집중력 최고,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따뜻함이 가득한 눈사람 아저씨. 날씨가 쌀쌀해지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와서 그런가 아니면 눈사람 아저씨의 미소로 위로가 필요한 것일까 왜 그런지 글자 하나없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눈이 내리는 날 주인공은 마당에 나가 커다란 눈사람 아저씨를 만든다. 멋진 중절모까지 씌워주고는 빵으로 코를 난로의 석탄으로는 단추를 어머니의 목도리까지 둘러주고는 만족한 듯 잠을 청한다. 여기서 필자는 눈사람 아저씨의 웃고 있는 커다란 입이 아주 인상 적이었다.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달까? 그림책이므로 꿈속에서 눈사람 아저씨를 만났는지 기적이 일어난 건지는 각자 전개해 보도록 하자. 눈사람 아저씨가 생명을 얻은 듯이 인사를 나누고 둘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다. 집안 곳곳을 소개하고 잠든 가족들도 소개해 주며 맛있는 식사도 하고 놀이 게임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그러고는 아저씨 차례가 된 듯이 주인공을 데리고 눈 내
역사를 배울 때 전쟁이나 종교적 갈등이 생기면 그 원인과 과정, 결과만을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표적 인물은 기억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역사 속 큰 소용돌이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또는 ‘살아남았기에’ 들려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책인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이라는 청소년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난민은 전쟁이나 종교, 인종과 정치적, 사상적 차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1난민이 주제인 이 책은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지역의 중남미 카라반 난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난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시리아 난민, 제국주의의 희생양 로힝야 난민, 예멘 내전으로 인한 예멘 난민, 그리고 잊힌 대학살 아르메니아 난민에 대한 이야기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편지로 그 심경을 전해주고 난민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불안한 치안으로 살기 어려운 중남미 지역의 사람들은 부강한 위쪽 나라 미국에서 잘 살고 싶어 미국행을 원하지만 밀려오는 이민자들이 넘쳐나자 미국
우리는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무언가에 대한 집착으로 가득 차 있다. 일어나서 점검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잠잘 때까지도 손을 놓지 못한다. 이것에 집착할수록 우리는 더 아파져만 간다. 청소년 3명 중 1명이 이것에 중독되어 살아간다. 그리고 이것에 의한 사고는 계속해서 늘어나가기만 한다.그렇다. 우리는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의해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스마트폰의 폐해는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도, 진정한 소통을 할 수도 없다. 모두 스마트폰 속 자신의 세상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세상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개인적인 공간이었다. 가족들이 함께 TV를 보는 시간에도 각자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다. 개인을 위한 공간은 사람을 더 외롭게 만들었다. 소통할 방법(SNS)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疏通)은 어려워지게 되었다.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공동체’라는 단어는 점점 어색해져만 갔다. 스마트폰으로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다니기 때문에 우리는 더는 주위에 아름다움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소통이 어려워지고, 아름다움이 사라져 갈수록 우리는 더 아파져 갔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