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년의 겨울은 유난히 더 춥고 쌀쌀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쌀쌀한 겨울의 날씨 만큼이나 서로에게 차가웠다. 김승옥 작가의 작품 <서울 1964년, 겨울>은 현실에서 소외된 고독한 세 인물이 서로 무심하게 만나고 헤어지는 사건을 통해 사회적 연대성을 잃은 현대인의 삶을 잘 표현하고 있다. 1964년 겨울의 밤, 선술집에서 안과 ‘나’가 만나면서부터 이 소설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영양분이 없는 비타민 같다. 영양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비타민처럼 이들의 대화도 아무런 의미 없는 이야기를 한다. ‘파리를 사랑하세요?’부터 시작해서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십니까?’ 등등 결코 자신의 대해 드러내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이 알고 있는 것, 느꼈던 것 만을 주고 받는다. 사내의 행동에도 주목해볼 부분이 있다. 사내의 아내는 급성 뇌막염으로 죽고 말았다. 그런데 사내는 아내의 시체를 팔아버리고 4000원의 돈을 얻게 된다. 이러한 사내의 행동은 인권의식이 성장한 지금의 관점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안과 ‘나’에게 이 돈을 어떻게 하면
먼저 <말의 품격>이라는 책 제목은 남색의 배경과 더불어 간결하면서도 무게감이 있어 한마디로 품격이 느껴졌다. 이 책은 총 4개의 카테고리-이청득심(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과언무환(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언위심성(말은 마음의 소리다.), 대언담담(큰 말은 힘이 있다.)-로 되어 있다. 또한 작가는 각 카테고리 별로 경청, 공감, 뒷말등과 같은 6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도대체 어떤 말이 품격 있는 말인가?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전하는 말도 품격을 갖출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첫 장을 넘겼다. 책의 제목만보고 ‘말을 잘하기 위한 기술이나 방법을 알려주나?’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보면 말을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좋은 말솜씨는 은이고 경청은 금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작가는 경청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은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 즉,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 환자가 기자가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드라마 “피노키오”를 본적이 있다. 이 드라마는 기자의 거짓말은 대중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험하다는 교훈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들어서 표현하고 있다. 과연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과연 진실인지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이다. ▲2014년 SBS드라마 피노키오 (캡쳐) 우리는 얼마큼 언론매체를 신뢰하고 있을까? 한 매체가 실시한 영국 스포츠 언론의 정확도 조사에서 “더 선” 23% , “데일리 스타” 20% 의 정확도가 나왔는데 “더 선”이라는 언론매체는 1525건의 보도수중 353건만이 정확한 보도였다고 한다. 이런 언론에 대해서 우리는 조금은 단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과 방송을 연결시켜 언론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넓은 의미의 언론은 사람들의 집단생활에서 행해지는 모든 현상 곧 알리고 말하고 따지고 서로 즐기고 어울리게 하는 일들을 통틀어 사회의 언론(Communication)현상이라고 한다.피터스티븐의 언론이야기라는 책에서는 언론은 권력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언론이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도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몇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들면서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매켄지(Mckinsey)는 빅데이터를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데이터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하는 역량을 넘어서는 규모로서 그 정의는 주관적이며 앞으로도 계속 변화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빅데이터를 ‘만능열쇠’ 라고 보고있는 경향도 있다. 이렇게 빅데이터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승부 예측에도 빅데이터가 동원되기도 한다. 이번2018 러시아 월드컵 시작 전 독인 도르트문트와 뮌헨공대, 벨기에 겐트대학 연구팀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우승 후보를 예측하였다.연구팀들은 인공지능으로 10만회 이상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스페인의 우승확률은 17.8%이라고 전했다. 또한 독일은 17.1%로 스페인과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이며 브라질은 12.3%의 확률로 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따라서 인공지능(AI)가 꼽은 유력한 우승 후보는 스페인과 독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많은 이들의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연구팀에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발표했던 우승후보 중 독일은 예선에서
아주 어릴 적 TV에서 한 아이가 파란동산을 뛰어가고 하늘 위로는 종이비행기가 날아가는 CF를 본적이 있다. 비행기는 이쁘게 타원을 그리며 저 멀리 날아가고 한 소년은 돌아서서 환하게 웃는다. 어떤 내용인지는 몰라도 그 속의 종이비행기는 멀리 멀리 날아가고 있었다. 사실 종이비행기는 그만큼 멀리 가지 못한다. 금방 옆집으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다시는 날아오르지 못한다. 요즘 날아다니는 드론이라는 비행체는 어떠한가? 옆집 정원에 살짝 앉았다가 다시 떠오르고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종만 잘 한다면... TV의 한 채널에서 잘 알려진 연예인이 드론을 가지고 연을 날리기도 하고 심지어 낚시를 하기도 한다.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 종이비행기 수준이 아니다.사실 드론은 놀이기구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드론은 무선 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말하며 벌이 윙윙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드론이라고 불리며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다. 하지만 최근엔 여러가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드론은 어디든지 갈수 있고 무엇이든지 볼수 있다. 이 점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다. 미래 사회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엿볼 수 있는 분야에는 드론이 만들어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활동 중 중요한 하나가 바로 직업을 가지고 행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은 우리에게 살아가기 위한 자원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성취감이나 소속감 그리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일',다시 말해 '직업'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이 변화했다.특히 급격한 기술발달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며 더불어 직업의 변화도 많았다.제 1차산업혁명으로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생겨난 기계화 혁명이나 19~20세기초 전기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대량생산체제를 갗춘 2차산업혁명을 통해서 기존에 절대적이었던 인간의 노동에 대한 가치는 기계화에 따른 자동화로 인해 많이 퇴색하게 되고 결국 직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직업의 변화는 문화적인 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좋은 예로는 흔히 말하는 연예인 이라는 직업의 사회적 시각이다.오래 전 '연예인'이라고 하면 '딴따라'라고 지칭되면서 천대시 되었으나 지금은 전혀 다르다. 지금은 대중적으로 선호되고 또한 고수익의 전문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가 변화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필요도 달
아주 오래전 인간은 부끄러움을 알기 시작하면서 몸을 가리고 자신을 숨기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편으로는 인간은 동물과 달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털이 없어서 주위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고 배우기도 했다. 더욱이 아직 우리의 몸에 털이 있는 부분은 급소를 보호하기 위하여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도 … 이렇게 시작한 옷은 지역에 따라 인종과 그 나라의 특색에 따라 변화됐다. 여기 대한민국에서도 근대 화전에는 한복이라고 명칭 되는 옷을 입었고 그 후 1960년대 미니스커트의 혁명적인 출현, 70년대의 정바지 문화를 거쳐 패션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80년대에는 디스코바지가 유행했다고 한다. 90년대 이후에는 초미니핫팬츠와 골반바지, 배꼽티가 등장했다. 이렇게 옷은 그 형태를 변화하면서 우리를 표현하고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 “경제가 힘들어지면 치마의 길이는 짧아진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을 경제적으로 접근하면 그만큼 천이 적게 들어가도록 제품을 만들어 원가문제를 해결한다는 것도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입고 다니는 옷은 그 시대의 상황을 반영한다는 이야기도 된다고 한다. 아무튼
학교 가는 아침 시간은 전쟁이다. 그 와중에 아침 식사는 정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억지로 입에 집어넣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그냥 안 먹고 갈 때도 있다. 한번은 이런 생각도 한다. 꼭 식사를 하루에 세 번 먹어야 하나?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가? 물론 먹을 때 즐거운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좀 간편했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식생활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는 불의 발견일 것이다. 이 불로 인해 인간은 사냥한 고기를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조리방법 또한 여러 가지 이다. 그럼 지금보다 더 먼 미래에는 어떤 음식을 먹고 살아갈까? 우선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잘 먹지? 라는 고민 보다 먹을게 얼마큼 남아있지? 라는 고민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2017년 기준 75억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96억 명을 예상한다고 한다. 이런 인구의 증가는 한정된 자원의 고갈과 환경파괴 등을 유발하고 동시에 식량도 부족해져 식량 수급의 문제도 발생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긴 머리를 단아하게 올리고 정장 치마에 하이힐을 싣고 사무실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는 한 여성이 갑자기 시계를 보고는 스마트폰을 꺼내어 어딘가로 버튼을 눌러 신호를 보낸다. 퇴근 시간에 맞추어 집안 온도와 식사준비를 위한 전기밥솥이나 오븐 등 전자제품을 컨트롤 하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TV 광고에서 자주 보는 모습이다. 어떤 광고에는 직장에서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를 작동시켜 청소하는가 하면 이 로봇청소기로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도 있다. 사람이 없어도 된다. 이러한 모습들은 이제 더 이상 미래의 생활이 아니다.이런 시계도 상상해 볼 수도 있다. 이전에는 아침에 출근 시간을 맞추어 알람이 울리던 시계가 이젠 시계 스스로 알람의 시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 시계가 도시의 교통정보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증가하면 시계는 알아서 알람을 30분 더 일찍 울리게 하고 출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이처럼 냉장고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집안 곳곳에 있는 모든 사물이 스스로 판단하고 살아서 움직이듯 사용될 수 있다면 어떠할까? 이러한 모든 일은 사물인터넷으로 가능해진다. 먼저 사물인터넷의
"Bixbv" 오늘 미세먼지는? , "Bixbv" 음악 틀어줘!며칠 전 구입한 핸드폰이 바꿔놓은 나의 아침 모습이다. 기지개를 활짝 켜면서 “Bixby” “오늘 날씨 어때?” 하면 어디선가 나의 감성지수를 대폭 상승시키는 아주 매력적인 중저음의 남성이 상냥하게 나의 궁금점에 대답하여 준다. 언제부턴가 우리의 생활 속에 아주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기들은 이제는 우리 생활 패턴을 바꾸어 놓고 있다.혹시 경험한 적 있는가? 부모님과 외출이라도 할 때는 가스 불 끄고, 집안 곳곳의 전등도 끄고, 창문도 닫고 나올 때 마지막 현관문 단속까지. 그리고 목적지로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어머니의 다급해진 목소리, 세탁기를 돌려놓고 나왔다든지, 문을 제대로 안 잠그고 나왔는지 몰라, 불안해서 다시 돌아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이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집을 나와서 고민되면 물어보면 된다. 여전히 집에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는 인공지능 기기에 “현관문 잠금장치 체크”, “가스 불 체크”, “거실 창문 체크”라고 말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이러한 일들이 정말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이젠 더 없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고. 아직 완벽하진 않
최근 개봉한 영화중 “공각기동대”라는 영화가 있다. 원래 만화로 제작된 것을 영화화한 것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주인공은 두뇌만 살아있고 몸은 의체로 이루어진 병기이다. 여기서 주인공이 수술대에 누워 장기와 피부를 재생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정말 만화에나 나올듯한 이야기지만 사실 먼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상상은 어떠한가? 늙어서 쭈글쭈글해진 피부를 한 순간에 젊은 피부로 바꾼다던지, 심장이 좀 좋지 않다면 필요에 따라 심장도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면 아마도 아주 오래전 유행한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철이가 염원하던 영원한 생명이 가능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인간의 수명이 많이 연장되었다고는 하나 한계는 있고, 이 한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병에서 유발되던, 사고나 노화의 결과이던 장기손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장기이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기이식 중에서도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만 미국에서는 한 해에 12만명이 넘고 매일 13명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또 하나의 기술 “ 3D 프린팅이다” 3
인류가 지구에 살기 시작하면서 계속되어온 죽음에서의 자유는 인간의 역사 속 곳곳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중국 진시황의 불노장생의 이야기는 인간이 죽음을 회피하고픈 열망의 한 예이다. 이런 죽음은 인간의 노화와 병과 관련이 있는데 지금 현시대에서도 진시황처럼 인간은 꾸준히 영원한 삶은 아니더라도 생명의 연장을 꿈꾸고 있다.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지 수많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지금도 인간은 조금 더 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동물실험”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이 합법인지 위법인지를 생각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동물실험이 금지된 대상 외의 동물실험은 합법이라고 한다. 동물보호법 제 23조에 의하면 동물실험은 인류의 복지 증진과 동물 생명의 존엄성을 고려하여 실시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말은 인간의 생명의 연장을 위해서는 동물실험을 해도 된다는 말로 해석된다.최근 영국의 한 제약회사 실험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물 생체실험의 모습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었다. 수십 마리의 토끼들이 플라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달리는 미래사회! 과연 안전한가?인간이 교통수단에서 여러 동력을 이용하려는 노력은 아주 먼 옛날부터 있었다. 수레를 끌기 위해서 소나 말을 이용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동차 도면과 1769년 프랑스의 니콜라 퀴뇨의 최초의 증기자동차를 시작으로 인간은 조금 더 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을 찾기를 갈망했다.이런 인간의 욕구는 아주 오래전부터 가상의 그림을 그리고 이제는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옛날 이야기에 등장하는 달나라 토끼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처럼….아이로봇이나 토탈리콜이라는 영화에서도 이러한 인간의 욕구가 보여주는 상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래도시는 이동수단의 또 다른 발전형태인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가 일상적으로 그려진다.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 자동차 등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최첨단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자율주행이란 자동차 스스로가 판단해 이동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공지능(AI)과 각종 스마트 기술이 결집한 것이다. 잠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얼마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있었다. 바둑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으므로 상당한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고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세돌은 5번의 대국에서 단 1번만 승리하였고 이는 전 세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많은 변화가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다.현재 인류는 지금까지 아무도 미리 내다보지 못할 정도의 빠른 기술혁신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기존의 일하는 방식이나 소비형태뿐 아니라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제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우리는 이 새로운 변화의 속도와 깊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우리가 과거 경험했던 그 어떤 산업혁명보다도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을 말한다. 제2차 산업혁명은 19세기~20세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