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두산 홈경기 2017 시즌 개막식 개최


kt wiz 프로야구단이 4일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017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연고지인 수원시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5G(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식전 야외행사로 1루 측 위즈 가든에서 드론 포토존을 운영한다. 드론을 활용한 지상 촬영 기법으로, 위즈파크 타석에서 서 있는 것 같은 사진을 팬들에게 촬영해 주고,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증정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감동을 주는 야구! 근성의 kt wiz’를 주제로 선수단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다.


2시즌 동안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 1월 유명을 달리한 故 앤디 마르테 선수를 팬들과 함께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 및 구단 치어리더의 공연이 펼쳐지고, 수원시 여성 합창단과 팬들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팬과 함께하는 개막식’의 의미를 더한다.

 

시구는 지난 2시즌 동안 프로야구 최초로 시도됐던 무인 시구 시리즈 3탄이 펼쳐진다.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ICT 첨단 무인 시구가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이번 시즌 팬들에게 감동과 근성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양해영 KBO 사무총장, 유태열 kt sports 사장, 지역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즈파크 증축을 기념하는 개장식도 진행된다.


기존 2만 석의 관중석을 2만 2천 석으로 증축하는 공사를 통해 다양한 5G 기술을 체험하며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는 5G존(100석)을 비롯해, 외야 테라스석, 스카이존, 그리고 외야 매점, 캐릭터샵 등 각종 편의 시설들이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이트펍 2층에는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조형물이 설치되어, 이를 활용한 이닝 이벤트가 진행되고,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 어트렉션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아울러, 이번 시즌부터 ‘1루 내야 익사이팅존’을 ‘GiGA 익사이팅존’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GiGA 익사이팅존 관중들에게 승리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혜택을 선사한다.

 

한편, 올 시즌 유니폼과 모자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단장했다. 유니폼은 상·하의 옆 라인에 모두 표기했던 버스트 모티브(불꽃무늬)를 상의에만 포인트를 주고, 하의에는 제거함으로써 좀 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방했다.


모자는 팬들의 구매와 착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과 원정 모자를 각각 이미지 심볼과 이니셜 심볼로 이원화했던 방식을 이니셜 심볼로 일원화시켰고, 모자 챙 테두리에 레드(Red) 라인을 삽입해 유니폼 색상과 통일감을 강조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