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특색있는 독서 프로그램, 읽는 인간

 

김포시에 위치한 하늘빛 중학교 도서관에서는 '읽는 인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며, 올해는 3월 22일에 참여자 모집으로 시작으로 12월 중순에 프로그램 종료 예정이다.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 동아리 중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읽는 인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하늘빛 중학교의 특색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자 한다. 지난 11월 28일 사서 교사인 윤은정 선생님과 인터뷰하였다.

 

Q. 독서 프로그램의 제목이 왜 '읽은 인간'인가요? 궁금증이 생기는 제목입니다.
A. 인간 자체는 책을 읽기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였는데, 그렇기 때문에 읽기는 노력과 자신이 읽어야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읽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인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을 고민하다가 마침 읽는 인간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 있어서 그 제목을 인용해 '읽는 인간'으로 프로그램명을 정했습니다.

 

Q.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학생 수는 몇 명인가요?
A. '읽는 인간' 프로그램 참여자는 1학년 5명, 2학년 4명, 3학년 11명으로, 총 20명이다.

 

Q. 프로그램에서 읽은 책들은 무엇인가요?
A. '읽는 인간' 프로그램에 사용한 책은 순서대로 정렬하면 다음과 같다. 황영미, 『체리새우: 비밀글 입니다.』 ,  최원형,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조지 오웰, 『1984』, 천선란, 『천개의 파랑』이다. 이 외에도 참여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들이 목록에 들어오기도 한다.

 

Q. '읽는 인간'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독서 프로그램 '읽는 인간'의 목적 첫 번째는 지속적인 독서로 독서의 동기를 강화해서 학생들의 독서를 생활화하고 학교 내에서의 토론을 제공하고, 학생들과 책과의 접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학교 도서관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마지막 목적은 학교 도서관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Q.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이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데, 만약 내년에도 학생들이 원한다면 진행할 것이다.

 

본 통신원 또한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작하였을 때만 하더라도 '독서 프로그램인데, 과연 재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1년여 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부분 활동을 지속하고 있었고 내 자신의 경우도 독서에 대한 관심이 참여 전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을 실감했다. 책과의 거리가 꽤 가까워진 것 같다.

 

독서는 따분하고 하기 어려운 활동인 것 같지만, 누구든 의지만 갖는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지를 전달해 주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만약,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고 독서를 하고 있지 않다면 내가 얻은 독서 의지를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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