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나누는 솔직한 이야기
★출연 : 김세은, 신지해, 최수민, 최수아, 구승유, 김도윤, 이지효, 양희송, 이유나, 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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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거리는 효과음과 꽤 짠한 화면 해상도. 배경은 놀이터와 어두운 심야. 화면이 전환된다. 한 소녀의 얼굴과 상반신이 보인다. 그리고 그 소녀의 눈이 커지면서 모니터 너머의 플레이어를 응시한다. 그녀는 손을 뻗어 쩍 벌어진 입으로 다급하게 말한다. 목소리 또한 갈라져 있다. 앞서 묘사한 부분은 이건 아만다 더 어드벤처 중 한 장면을 나타낸 것이다. 갑자기 튀어나온 장면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는 마우스 클릭 한 번에 왜 이리 떨고 있는 걸까? 고작 키보드 몇 번만 누르는 데에 있어서 손에 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가 공포 게임을 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두근거리는 긴장감과 언제, 어디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그 아득함이야말로, 진정한 공포심일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공포심을 이용하여 제작한 게임들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렇다면, 공포 게임에서 공포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바로 연출과 효과이다. 먼저, 연출에서는 BGM과 캐릭터의 외관 등이 이곳에 해당된다. BGM이 으스스할 때, 캐릭터의 외관이 처음부터 소름 끼칠 때, 무서운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얼마 전, 학교 수업 시간에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지구과학 선생님께서남는 시간에NASA에 관한 음모론을 얘기해주셨는데, 바로 달 착륙 주작설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이나 과학 도서를 통해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비행사라는 점을 상식처럼 알고 있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얘기를 듣고 나니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인류는지구를 벗어난 공간에 가고 싶어 했다. 단순한 궁금증도 있었고, 몇십억 년이 지난 후 지구라는 행성이 사라졌을 때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로는 우주에 가는 게 쉽지 않다. 우주선이나 로켓이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는데 중력을 이길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고 엄청난 연료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과학적 기술이 필요하고 큰 비용이 요구된다. 1969년 7월,닐 암스트롱 (Neil Alden Armstrong)이 달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단순히 개인과 한 나라의 영광이 아닌, 인류가 지구 이외의 다른 천체에서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남정자초는 지난달 전교생,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 오랜 시간 기다리던 체육관 개관식이 열렸다.3년이란 시간 동안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및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드디어 멋진 체육관이 탄생하였다. 이 공간은 3층 체육관, 2층 급식실로 만들어졌으며 성남정자초 학생들에게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설레는 공간이 생기게된 것이다. 자재, 지붕색, 벽돌색, 학생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동선, 외부의계단 등 하나하나가 업체가 아닌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학부모님들이 의논해 만든 체육관인 만큼 너무나 멋지게 완성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체육관의 이름은 전교생에게 공모를 하였고 심사를 거쳐 꿈. 지.락이라는 멋진 이름이 체육관 외부에 걸리게 되었다. 꿈. 지. 락이라는 이름은 성남정자초에는 특별한 의미이다. 꿈: 꿈을 채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 , 지: 배움으로 스스로 지혜를 키우는 아이들 , 락: 배움을 삶속에서 나누는 즐거운 아이들이라는 뜻의 학교 교육지표이기도 하다.그리고 학교 건물과체육관을 연결하는 통로는 전교생이 그린 밑그림으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체육관 오픈이후 체육수업을 하는 학생들은 비가와도 미세먼지가 많은
1학기의 지필고사가 모두 끝마쳐진 7월은 동두천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가 새로 구성되는 시기이다. 새로 편성된 연도의 2학기부터 그다음 해의 1학기를 책임질학생자치회의 각 부원과 학생들의 올바른 학교생활을 담당하는 우애부, 최종적으로회장단까지 새로 정해진다. 동두천고등학교는 지난 11일에 학생자치회 회장단 선거를 마쳤고 18일에는 우애부 면접을, 19일에는 학생자치회 면접을 실시했다. 가장 일찍 이루어졌던 회장단의 선거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회장으로 출마할 2학년생과 부회장으로 출마할 1학년이 팀을 이루어 한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는데, 총 3후보가 참여했다. 선거가 실시되는 7월 11일의 일주일 전인 7월 4일부터 등굣길에는 각 후보와 응원단이 열렬한 응원과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선거는 1층 중앙현관에서 민주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모든 학생이 참여하여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학생자치회는 총무부, 학예부, 체육부, 환경부, 봉사부, 홍보기획부의 6개의 부서로 이루어지고 각 부서는 부장 1명, 차장 2명으로 이루어진다. 우애부는 우애부장을 새로 선출하고2학년 우애부원 9명, 1학년 우애부원 10명을 모집한다. 기존의학생자치회 부장 선출
우리나라는 총 12년제로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국민이라면 큰 일이 없는 이상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학창시절을 보낸다. 12년 동안 우리는 8살이라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고3 수능 때까지 정말 많은 크고 작은 시험을 본다. 초등학교에서는 중학교 진학 시 성적이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시험을 치룬다. 그러나 중학교 입학 후에는 시험 하나하나가 그 학생의 향후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정말 큰 부담을 안고 시험을 치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그 부담은 더욱 커진다. 고등학교에서는 3년 동안 총 12번의 시험을 보며 그 중 10번의 시험이 대학 입학 때 중요한 기록으로서 작용한다. 정말 시험 하나를 치룰 때 마다 밀려오는 긴장감과 학생들 간의 경쟁심리는 아마 학생들의 인생에서 가장 높은 치열한 그것일 것이다. 그렇기에 3학년 들에게 이번 중간고사의 의미는 굉장히 중요했다. 중간고사가 끝났다는 것은, 수시를 지원하는 학생에게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정말 많이 남지 않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학년이 지날 수록 수시원서 지원을 목표로하는 학생들은 적어져갔고,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경쟁상대가 누구인지 더욱 더 명확해
학교는 작은 사회이다. 마치하나의 국가처럼전교임원이라는 총괄 리더가 존재하며, 더불어 일을 처리하는 학생회가 있고, 또 국가로 치면 마치 시장과 같은 역할인 반 임원 또한 존재한다. 물론 선생님들의 비중이 그들보다 훨씬 크겠으나, 그 자리 자체의영향력을 무시할 수없는 것도사실이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은 그 자리를 갈망하고, 또 선망한다. 그러나, 학생의 대다수는 전교임원 선거는 물론, 반장 선거에도 선뜻 출마하지 못한다. 당연히 그 중 고반수는 그저 그 자리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몇몇은그렇지 않다. 마음속으로는 갈망하지만, 다른 '어떤 것'에 짓눌려 출마 자체를 포기해버린 것이다. 그 '어떤 것'은 바로 '낙선의 두려움'이다. '낙선'이라.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 물론 그와 반대로 '당선'이라는 크나 큰 기쁨 또한 존재하지만, '낙선' 이라는 단어는 그 기쁨마저 무색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은 그 두려움에 맞설 자신이 없어 출마자체를 포기해버린다. 그리고, 사실 나도 그 많은 학생들 중 한명이었다. 1년전, 즉 초등학교 졸업반 시기였다. '전교임원'을 뽑는다는 공지가 선생님으로 부터 내려왔을 때, 난 순간 가슴이 뛰었다.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