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중 : 김가은 통신원] 화정중 학생들은 어떻게 여름 방학을 보냈을까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정중학교의 학생들은 정확히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꿀 같은 여름방학을 보냈다. 학생들 모두 각자의 방식, 계획대로 알차게 방학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기사에서는 화정중학교의 학생들이 어떻게 방학을 보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장 많이 한 활동으로는 여행이 있었다. 방학이니만큼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하여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며칠 동안 많은 학생은 국내 여행을 즐겼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가지는 못했지만, 어딘가를 직접 발로 가 보고 경험해 보았다는 사실은 학생들에게 틀림없이 특별한 기억이 되었을 것이다.

 

 

3학년 재학생인 S양은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부석사에 다녀왔다고 한다. S양은 비록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부석사는 많은 사람이 방문한 절이기도 하다. 필자도 국내 여행지로 절을 선호하는 편인데, S양이 방문한 것을 보고 부석사에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방학을 맞아 새로운 것에 도전한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다는 요리를 시작한 학생도 있었고, 특별한 활동으로 클라이밍에 도전한 학생도 있었다. 클라이밍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뛰지 않는가? 필자도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데,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것에 클라이밍을 추가하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학생들이 좋은 성장을 하게끔 인도하는 것 같다.

 

그 밖에도 독서하기, 친구를 만나 꾸준히 운동하기, 혹은 고등학교 수학 교육 과정을 미리 예습하기 등.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알찬 여름 방학을 보냈다. 그 때문에 비대면 개학식 날, 학생들의 얼굴은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듯 화사했다.

 

코로나 19와 함께하기도 했던 이번 여름방학. 전염병 때문에 활동이 제한되어 조금의 추억밖에 만들지 못했거나, 학원과 과외에 치여 공부하기에만 바빴을 줄로만 알았는데, 알찬 방학을 보낸 것 같아 같은 학생 관점에서 뿌듯한 심정이다. 동시에 학생들이 코로나 범유행 상황에도 슬기롭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터득한 것으로 보여 담임 선생님들 또한 뿌듯해하셨을 거라 예상된다. 필자는 학생들이 곧 돌아올 기나긴 겨울 방학 또한 이번 방학처럼 건강하게, 알차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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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보

김가은 기자

화정중학교 3학년 김가은 청소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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