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그리고 우리의 용사들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추모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인 38선을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인 이른바 6.25 전쟁은 올해로 66주기이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됨에 따라 한국은 일본의 점령에서 해방되었지만, 1947년 중반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하여 남한,북한 두 나라가 미국,소련 양국이 분할하여 신탁통치를 하였고, 남북으로 분할된지 3년 만에 6.25 전쟁이라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런 비통한 참사가 일어났을때 나라에 몸바쳐 싸워준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편히 살아갈수 있게 되었다. 허나,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참전용사 가운데 상당수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참전수당과 기초수급비를 포함하면 한달의 40여만원을 받을수 있지만 참전용사들의 연령은 80~90대 이기때문에 지병을 위한 약값으로 상당수 비용이 빠져나가면 폐지를 줍지 않는다면 한달 생활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자치단체들은 6.25에 참전용사들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 금액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으로 충남에 거주하고있는 용사는 매달 20만원을 받고있는가 하면 대전시에 거주하는 용사는 5만원을 받고있다.

지자체들은 참전수당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미흡하여 상황에 따라 지원금액이 변동되는 실정이라 말하였다. 무공수훈자나 상이군인이 아니여서 국가유공자 범위내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6.25 참전용사는 대부분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지 못한다.

현재 생존하여있는 6.25 참전용사는 약 14만여 명인데 이 수많은 용사들을 위해 국민들은 6.25 전쟁에 대한 추모와 함께 국민안보의식을 더욱 길러야 하고, 정부에서는 나라를 위해 몸바쳐 싸운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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