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솔의 의료 칼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2020년 10월이 끝나가는 지금,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향을 끼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하며, 손 씻기도 수시로 해야 한다. 그중 마스크 착용은 눈에 보이는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불편함이 생겼다. 숨쉬기 갑갑할뿐더러 피부가 안 좋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마스크 안에서 호흡하다 보니 마스크 속 습도는 높아진다. 높아진 습도로 인해 다른 이물질,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히게 하는데 이것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습도뿐만 아니라 온도도 상승한다. 여드름의 원인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라는 균은 온도가 높아지면 활동력이 더 높아진다.1 따라서 세균을 증식시키는데 더 최적화되어 피부 트러블이 많이 발생한다. 마스크의 압박도 피부 트러블 원인 중 하나이다. 여드름이란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2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의 일부분과 닿게 되는데 이때 모낭을 막게 되면 여드름을 더욱 많이 유발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스크도 착용하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는 첫째, 올바른 클렌징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만든다. 화장품을 사용했다면, 화장품을 완전히 지워낼 수 있고, 피부에 쌓인 유분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둘째,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짜려고 하지 않는다. 깨끗하지 않은 손은 또 다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셋째, 자신에게 알맞은 화장품을 찾는다. 사용하는 사람의 피부 특성에 따라 사용하는 화장품의 특징을 달라진다. 이를 잘 확인하고, 자신의 피부 장점은 지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화장품을 사용해 완화할 수 있다.

 

 

이제는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면 허전할 정도로 꽤 많은 시간을 마스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요즘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무언가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감염성 차이는 꽤 크기 때문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건강을 지키고, 집에 와서 마스크를 벗고 난 후에는 위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피부 건강 또한 지켜서 온몸이 건강할 수 있게 노력했으면 한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05172&cid=63166&categoryId=51022
2.인용: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6797&cid=51007&categoryId=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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