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북한주민 인권! 나는 왜 안돼?

북한이탈주민과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

얼마 전,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집단탈북을 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동안 당대회, 핵문제, 대북제제, 물폭탄등에대해 들어왔고, 학급문고에 있던 <류명성 통일빵집>도 읽었다. 그 덕분에 원래 북한이탈주민이나 북한주민에 대해 관심이 있던 와중 이 뉴스를 듣고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먼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명칭은 탈북자-새터민-북한이탈주민으로 바뀌었다. 올해 4월 말까지 합산된 누적 북한이탈주민은 29288명이고, 이대로라면 10월 말쯤에는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많은 북한이탈주민은 과연 남한에서 인권을 보장받고 잘 살고 있을까


그들의 인권침해 사례를 살펴보자. 그들은 북한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몸에 배어있는 특유의 습관이 있다. 그래서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 에게 멸시받는 일이 생기고 있다. 또 북한도 한국어를 쓰긴 하지만 쓰는 단어가 달라서 말이 안통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집단따돌림이나, “너 간첩이지?”, “너 빨갱이지?”, “너네나라는 왜 그러냐?” 등 비하발언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여러 문제가 있지만, 내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취업이다. 우리나라는 정책상 5년 내로 취직을 해야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데, 북한이탈주민이라고 하면 취직이 잘 되지 않아 조선족이라고 속이고 취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내 의문점은 조선족이든 북한이탈주민이든 한민족이고, 오히려 북한이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왜 조선족이 더 취직이 잘될까?’이다. 조선족은 완전 외국에서 살고, 북한은 원래 한나라였으니 더 가까운 사이가 아닌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이제 북한주민들로 넘어가보자. 여기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나는 아이들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얼마 전 61,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에 해당 하는 아동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북한에서는 이런 행사들과 함께 세상에 부럼 없어라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북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왕이라는 인식을 심고 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실제로 북한과 중국이 접해있는 지역에서 찍힌 영상이 있다. 철길보수공사에 돌을 깨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로 인해 북한의 아동인권실태가 드러났다. 심지어 바로 옆에 기차가 지나가는데도 감독관은 사라진 아이 찾기에만 열중했다. 한 교사였던 북한이탈주민의 인터뷰영상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북한에 아이들은 오전에는 공부, 오후에는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상태에서 말이다. 나는 그동안 제3세계 아이들의 노동착취처럼 먼 곳만 생각했지 더 가까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우 놀랍고, 불쌍하다. 화도 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북한에 대한 효과적이고 평화적인 제제를 두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관심도 잊지 말아야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인권문제하면 완전 외국이랑 우리나라(남한)만 생각했는데, 더 가깝고 한민족인 북한에서도 심각하다는 사실이 놀라왔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문제들은 알고 있었지만 조선족과 차별한다고 하니깐 괜스레 미안해진다. 그리고 이것저것 조사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제도가 조금 불공평하다고 생각된다


일단 5년 내로 취직을 못하면 장려금을 못받는다는거.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취직을 하면 돈을 버는거고, 못하면 못버는거니까 취직 못한 사람에게 줘야할 것이라고 본다. 또 남한과 북한이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설득해서 얼른 통일이 되면 좋겠다. 그러면 더 이상 불안에 떠는 일도 없을꺼고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인권문제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어떤 사람이든 무시하고 차별하지 말자. 그래서 더 좋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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