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선의 시사 칼럼]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일까? 한 조직의 수장 혹은 조직원들과 함께 이끄는 사람 혹은 조직원들을 밑에서 받쳐주며 희생을 무릅쓰는 사람일까? 왜 우리는 리더의 한 가지 개념에서 통일하지 못한 채 분분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뿐일까? 필자는 선호하는 리더의 모습이 분분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고, 필자가 제시하는 적절한 리더는 무엇인지 말하고자 한다.

 

시대와 나라, 문화에 따라 선호하는 리더의 모습은 너무도 달라 보인다. 이는 권력지수에 따라 극명하게 보여진다고 할 수 있다. 권력지수란 ‘권력거리’는 어느 조직에서 “부하들을 그들의 상사들로부터 격리시키는 감정적 거리”를 말한다. (인용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46096&cid=43114&categoryId=43114) 권력지수가 낮은 곳은 소통을 많이 하는 리더 혹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가 선호되며, 상대적으로 권력지수가 높은 곳은 권위가 있으며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지도력이 있는 리더가 선호되는 양상을 띤다.

 

이는 너무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 등과 같이 조직에서 주로 수평적 구조를 띠는 국가는 권력지수가 낮아 조직원 혹은 국가 구성원의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조직에서 권력지수가 높은 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직적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이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경우이지만 아직까지 탈관료제에 다다르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이 중 어느 국가가 정답이다라고 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이처럼 국가, 조직의 권력지수에 따라 상대성을 띠고 있는 것이 리더십의 개념이다. 그러나 필자는 리더십에 필요한 위엄과 존중은 공존되어야 한다고 본다.  즉, 어느것에도 치우치지 않고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적절한 리더십이라고 재정의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양극화된 모습은 불만과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존중만 있는 분위기에서는 리더의 영향력이 아예 미치지 않아 무의미해지고 중우정치로 향할 가능성이 있고다. 반대로 위엄만 있는 경우는 리더에 대한 절대적인 반감을 형성에 단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배분할 수 있는 리더가 적절한 리더라고 판단한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좋지 않은 사건들이 지속되고 있을 때, 학교 현장의 교사에게서, 나라의 대통령에게서 등 곳곳의 리더의 훌륭한 자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앞서 언급했듯이 강과 약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리더의 자질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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