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혜의 시사 칼럼]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편리함은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고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서 없으면 불편한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많은 이점이 존재하지만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하거나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 이로 인한 문제도 발생한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매인 세태를 풍자한 '스마트폰 좀비'라는 말까지 생겼다.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 아이들까지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유아·아동(만 3~9세)의 22.9%, 청소년(만 10~19세)의 30.2%가 '과의존 위험군'으로 집계됐다.부모들이 바쁘고 아이를 돌봐줄 시간이 없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부모가 편하고 아이는 재미를 느낄지 모르지만 이것은 아이들의 뇌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이들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뇌 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고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 하지 않고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일명 '팝콘 브레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거나 최대한 늦게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필수적인 물건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고 불편할 점은 없기에 가능한 최대한 늦게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 또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며 모범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며 배우니 부모가 모범이 된다면 아이들도 부모를 보고 배울 것이다. 또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만들어 함께 즐긴다면 자연스레 휴대폰의 사용량은 줄 것이다.

 

아이들은 계속 해서 크고 변하고 있기에 어린 시절에 무엇을 접했는지에 따라 나중에 어떤 사람으로 크는지가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것은 아이에게 안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휴대폰을 주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아이가 무엇을 보고 듣는지가 중요하므로 교육적이거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여준다면 조금이라도 나을 것이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 인용: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0321.html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