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윤의 독서 칼럼] 청소년 독서 교육의 중요성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많이 읽으면 똑똑해진다는 말을 들어왔다. 책은 단순히 글로써 전하는 재미와 감동에 그치지 않고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사람들이 모아 온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의 학업의 무게를 지고 있고, 책보다 더 다채로운 시각적 흥미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오늘날 독서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길러 지속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독서는 세상을 보는 지혜를 마련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앞서 말했듯 책은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일과 사람들이 모아 온 지혜를 담고 있다. 물론 지혜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경험을 하기에는 위험하거나 어려운 일들도 많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라고 해도 결코 부족하거나 미덥지 않은 정보가 아니다. 오히려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는 부분의 일까지도 우리는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여러 번 같은 과정을 거침을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통찰력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둘째, 독서를 하는 것만으로도 문장력이 늘고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책은 다양한 정보와 감각을 글로써 전달하는 매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은 조리있는 문장 구성력과 확실하고 다양한 어휘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지적 중 한 부분은 어휘력인데, 꾸준한 독서는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쓰는 것이 아닌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어휘를 사용하면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알아갈 수 있다.

 

셋째, 문학은 감동을 준다. 책에도 여러 장르가 존재하는데, 그 중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음으로써 감동을 받고, 이 감동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큰 원천이 되거나 삶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 감수성 또한 발달할 것이다. 

 

나열한 세 가지의 장점 외에도 책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학생 독서 문화는 하지만 우리 나라 학생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 속에 있다.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아까워하고, 책을 읽더라도 입시를 위해 생활 기록부에 작성할 책들만 골라 읽기 때문이다. 또, 책 이외에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도 한다. 하지만 독서는 지식 소양을 기르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나무이며 어휘력과 문장 구성력 및 감수성 등 여러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의 미래를 더 밝은 미래로 바꾸기 위해서, 나는 자라나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독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및 사회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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