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시작을 알린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남과 북의 두 정상이 웃으며 담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평화의 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회담 이후 세계 언론과 정상들은 남북 평화를 열렬히 환영했다. 비록 이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일부 사람들도 있었지만, '격동의 시대' 에 한반도가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판문점 선언' 일 것이다. 판문점 선언의 핵심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종전 선언이었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종전을 선언하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판문점 선언의 조항은 공통적으로 남북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국전쟁의 종전을 통해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이 없
2일 전,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 실험을 감행했습니다. 北측에서는 이 실험이 첫 수소탄 실험을 성공한 것이라고 북한 내 TV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이는 지난해 8월 25일 DMZ 지뢰 도발 사건에 따른 '8.25 남북 합의' 위반이며 정부는8일 정오를 기해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키로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이 사태의 첫 대응책으로 확성기 방송 재개를 선택한 것은 대북방송이 북한이 가장 꺼리는 심리전 수단이기 때문입니다.대북방송에서는 남북한의 비교를 통해 북한의 정치, 사상, 생활 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인 주제 외에도 북한 주민 및 인민군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라디오 드라마를 비롯하여 음악, 스포츠, 날씨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방송하고 있습니다.대북 방송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어릴 적부터 사상 교육을 받으며자랐다가 대북 방송을 듣고 북한 체제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아마 대북 방송으로 인해 북한 당국은 가시방석일 것입니다.심지어 과거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을 듣고 남쪽으로 넘어오는 북한 주민들도 있었다고 하니 체제 보위를 가장 중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