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산업과 생활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고 하는 연속기사물,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스포츠산업이라는 분야보다 눈을 넓혀서 대한민국 전반적인 문화산업을 담당하는 행정기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예산에 대해 이번 이야기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사실 국민 중 나라의 행정예산, 그 쓰임새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관심 가지기 쉽지 않는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다. 자기 삶의 바쁨으로, 그리고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많은 양의 예산 이야기, 조금만 들어도 진저리가 날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산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나라, 그 속 우리 국민들을 위한 정부의 계획이 담긴 집합소이기도 하다. 이렇게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이러한 예산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다. 먼저 전반적인 편성 기조를 살펴본다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크게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문화 행정의 분야로 나뉘어서 재정을 편성하고 문체부는 올해 예산 편성의 주요 방향으로 ◇ 일상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 장애인·저소득층 등의 문화 향유 지원 강화, ◇ 창작·제작 역량을 키우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2군 팀(C팀)은 한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 신생구단으로 창단하고 난 뒤 연고지 주변 지역에서 2군 선수들을 위한 훈련과 경기공간을 찾지 못한 이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제2 구장인 포항야구장을 빌리면서 경기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2015년, 그들은 고양시로 연고 이전을 한다고 소식을 전한다. 2014년까지 있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해체와 함께 빈 곳의 활용, 그리고 마땅한 2군 선수단의 연고지가 없던 NC다이노스의 사정이 이렇게 만나 만들어진 결실이었다. 고양 다이노스는 ‘우리 동네 야구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실질적으로 스포츠를 많이 접할 수 없는 고양시민들을 위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실제로 당시 고양 다이노스 심보영 운영팀장은 “우리가 잠실구장이나 KBO TV 중계와 팬을 겨룬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오셔야 할 분들은 1군 경기의 열성 팬 분들이 아닙니다. 큰 야구장은 쉽게 갈 수 없는 분, 가본 적이 없는 분들이 동네에 바람 쐬러 나오듯 편하게 놀러 올 수 있는 구장이 고양 다이노스의 목표입니다.”라는 말을 통해 실제로 이 모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 2018시즌을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