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초 5학년 6반은 국어 시간에 배우고 익힌 "토의"라는 주제로 학급의 날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여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두시간여 동안 반 아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열띤 토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대부분이 체육활동을 원하는 발야구, 킥 볼, 티볼, 피구,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이어달리기와 피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서 토의의 결과는 학급의 날의 행사로 피구와 이어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어달리기할 때는 반 친구들의 응원소리와 끝까지 최선의 힘을 다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서로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본 통신원도 이어달리기할 때는 상대편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안간힘을 쓰며 달렸으나 이기고 지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 여러 함성은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더구나 졌다고 친구를 질책하거나 비난하는 마음 하나 없이 이 순간을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우정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피구였는데 잘하는 주장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 명씩 뽑고 각 팀의 구성원들이 알맞게 나눠 경기를 시작했다. 유난히 스포츠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피하기도 어렵고, 공격도 만만치 않았
우리의 주변에는 수많은 장애인이 있다. 그리고 바로 당신의 앞에도 있다. 과거에 사람들은 장애인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피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장애인도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움파룸파족 역할을 맡은 왜소증 배우 '딥 로이',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의 저신장 배우 '김유남'과 그 밖에도 많은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있다. 특히 박주희 공연평론가는 "대중성을 지향하는 상업적인 뮤지컬에서 장애인 배우를 캐스팅한 것은 박수받아야 할 시도"라고 평가했다. 신체적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 배우를 섭외해도 그 배우만의 개성이 드러나서 더욱 멋진 영화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요즘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즉 유니버설 디자인도 많이 나오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이 건축, 제품,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별한 개조를 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계획하고 서비스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그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지하철 점자 보도, 버스의 승하차가 편리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