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두워진지 오래인 밤 시간에 스터디 카페에서 얼마 남지 않은 시험공부를 하면서, 한국사 과목의 필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워낙 필기할 게 많은 부분이라 힘겹게 펜을 드는데, 옆에서 함께 시험공부를 하던 친구가 내게 지나가듯 말을 던졌다.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래, 다 지나간 일인데 말이야’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 역시 웃었다. 정말 다 지나간 일인데 이렇게 머리 아프게 달달 외우고 공부해서 시험도 보고 해야만 하는 것일까? 살짝 지친 마음에 짜증이 났기도 했지만 집으로 와서 머리를 식힐 겸 공부도 할 겸, 역사 관련 영상1)을 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질문자로 등장했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 반가운 마음도 들고 강연자의 답변도 궁금해서 집중해서 보았는데 그 영상의 강연자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한 마디로 압축했다. 역사는 과거의 거울이란 것이었다. 거울? 거울이라. 그런 말은 잘 와닿지가 않는단 말이다. 강연자는 계속해서 말하길 역사는 잘못된 과거를 반복되지 않게 해주고, 미래를 비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다은이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을 말해주세요. -담임쌤 우선 선생님이 크게 세 가지로 말을 해주고 싶어.첫 번째는 한없이 행복해져라. 행복은 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 흔히 어느 대학 가면 행복해질 거다, 돈을 얼마큼 벌면 행복해질 거다 하는데 목표가 달성돼도 계속 행복하긴 어렵더라고. 그래서 진짜 행복하려면 일단 내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해.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야. 감사와 긍정적인 생각이 기본이 돼야 행복해질 수 있는 거 같아. 행복은 노력을 해야 찾아와. -다은이 저 진짜 100% 동감해요! 어떤 책에서 "긍정 안경을 한번 써봐"라고 해서 실제로 그렇게 하니까 세상이 달리 보였어요. 안 보이던 행복이 눈에 보인달까요? -담임쌤 맞아! 어디서 읽었구나. 공감이 된다니 다행이네(웃음) -담임쌤 두 번째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공부뿐만 아니라 노는 것도, 학급행사도 말이야. 내가 가진 에너지 안에서 뭐든 최선을 다하려고 자꾸 노력해야해. 선생님이 살아보니까 그렇게 하면 못 할 게 없더라고. 여기서 중요한건 결과보단 과정을 중요시하라는 거야. '오늘 내가 이 수업 한 시간 동안은 최선을 다했다'처럼 말이야. 그
여러분들은 진로가 있으신가요? 우리 청소년들은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살아갑니다. 미래에 여러분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미래에 우리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오늘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이 많거나 아예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이제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청소년은 진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로가 미정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아직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움 되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또 어떻게 꿈을 향해 나가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진로에 관련된 사이트나 진로 상담 등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진로를 찾고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수도 없이 많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합니다.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학교의 프로그램이나 지원들이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진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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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열이 뜨겁다는 사실은 흔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공부하는 시간도 세계 최고이고,지능, 교사 수준또한 가히최고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노벨상 평화상 1명 뿐이다.우리가 거의 모든 조건이 앞서는 데도 성과에서 뒤지는 것은 왜일까. 매일 같이 학원에서 공부만 하고 밤에 잠을 못 자고 책상에 앉아서 달달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은 유대인보다 한국인이 훨씬 많이 진학해야 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 많이 나와야 설득력을 갖는다. 한국인과 유대인의 차이점. 그것이 교육 방법, 공부 방법이다.하브루타란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논쟁 수업 방식이다. 즉, 친구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지평을 넓히고 서로간의 차이를 드러내게 된다. 하브루타의 의도는 한 가지의 옳은 방법보다 수많은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에 기초한다. 이러한 교육이 대체 어떤 영향을 끼칠까. 첫째, 뇌를 활성화하여 최고의 뇌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질문과 토론, 논쟁만큼 뇌를 움직이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없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하고,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그 논리를 파악해야 하며, 자신이 왜 옳은지에 대해 치밀한 논리로 설득해야 한다.둘째, 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에서 보다 의미 있는 점수를 받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노력한 것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 속상해 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이럴 때 자책은 금물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공부법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친구들에게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꼴찌에서 사범시험 합격자가 된 저자가 ‘왜 모두가 그토록 효율성을 좋아하면서, 유독 공부는 미련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출간한 획기적인 공부법을 담은 책이다. 공부를 죽기보다 싫어하고 두려워했던 저자가 단기간에 빠르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꼼수 공부법의 효율성 덕이었다. 저자는 ‘정답을 외우고, 문제를 이해하고, 전체맥락을 파악하는’ 거꾸로 공부법을 통해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었으며 정답을 맞힐 확률을 배 이상 높였다. 책에는 실천하기 어려운 공부법은 단 한 가지도 등장하지 않는다. 목숨 걸고 공부하라고 주장하지 않으며 이상적인 충고도 하지 않는다. 다만 편하게 공부할수록 쉽게 합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