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운암고등학교에서는 글로벌 가요제가 진행되었다. 글로벌 가요제란 학생들이 개인이나 그룹으로 한국 노래가 아닌 다른 나라의 노래를 부르는 가요제다. 참가자는 사전에 선생님께 자신이 노래하거나 퍼포먼스를 하는 영상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제출하고, 선생님의 심사를 거쳐통과되면 7월 18일 당일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가요제를 진행할 진행자도 신청을 받아 오디션을 보고 선정된다. 관람할 관객들도 사전에 신청을 받는 만큼 운암고등학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규모가 크고 중요한 행사이다. 글로벌가요제는 참가자가 중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세계화를 겨냥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관객들의 좌석 번호를 추첨하여 상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여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였다. 가요제가 끝나고 선생님들의 평가를 통해 참가한 팀에 대한 수상도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었다. 강당에서 빛나는 조명과 큰 무대,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떨렸겠지만 모든 참가자들은 수월하게 무대를 마쳤고 글로벌 가요제도 순탄하게 끝이 났다. 실제로 글로벌 가요제를 관람한 한 학생(19)의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들과 협동해서
운암고등학교의 제니스교실에 대해 소개합니다. 운암고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이 끝난 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석식을 제공합니다. 석식을 제공해줌으로써 학생들이 6시 40분부터 9시 50분까지의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먹어야 하는 어려움이 없도록 해줍니다.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 빈 교실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빈 공간을 제니스교실이라 정하여 책상을 두고독서실처럼 만들어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집중이 잘 되는 장소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합니다. 학년 당 약 40개 정도의 책상을 놓고 제니스 교실을 이용할 학생들이 제니스 반장에게 사전 신청을 하여 운영됩니다. 학생들 중 제니스 반장과 부반장을 선출하여 자율적으로 제니스 교실을 운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제니스 반장은 출결을 확인하고 한 달 주기로 새로운 신청자를 받고 자리를 교체하는 역할을 하게 하고 제니스 부반장은 반장을 돕고 청소를 하거나 나갈 때 문단속을 하는 역할을 하여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자체적인 제니스실 운영을 합니다. 제니스 교실은매일 야간자율학습 3시간동안 운영이 되고 시설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책상 위에 있는 작은 사물함에 자신의 개인 물품을 넣어둘 수도 있
현대 사회는 ‘마블 붐’의 시대이다. 올해 2019년에도 3월 '캡틴마블', 5월 '어벤져스:엔드게임', 7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으로 두 달 주기로 마블 영화가 개봉했다.캡틴마블 580만 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약 1400만 명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7월 21일 기준 약 740만 명으로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스크린 규제’이다. 스크린 규제란 한 영화가 영화관의 상영관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영되는 상영관의 수를 제한하자는 규정이다. 실제로 마블영화는 상영하는 영화관의 상영관의 수가 많고 상영하는 시간 또한 매우 짧은 간격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서 공개한 영화별 7월 5일에서 7일 사이에 주말관객 수와 스크린 수이다. 1위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상영관 수가 2위인 ‘알라딘’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한지 4일 정도 지난 후라는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도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존 윅3 파라벨룸’과 ‘애나벨 집으로’의 상영관도 각각 517개와 254로 많은 차이가 난다. 영화관의 상영관이 많으면 자연스레
영화 ‘나랏말싸미’가 7월 24일에 개봉했다. 나랏말싸미는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의 마지막 8년을 그리면서 세종과 스님인 ‘신미’와의 관계도 나타낸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가 세종을 소재로 제작되었다. 그럼 다른 작품들에서는 세종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우리가 흔히 아는 세종의 이미지는 훈민정음을 창제한 왕, 백성을 위한 왕, 음악, 천체관측, 시계 제작, 농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사람을 고용하여 발전시킨 왕으로 인식되어있다. 실제로 세종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 역시 세종의 이러한 모습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나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같은 경우 뿌리깊은 나무는 연쇄살인 사건을, 퐁당퐁당 love는 시간 여행을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모습인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 ’신기전‘은 세종이 비밀병기인 신기전을 만들기 위해 벌어지는 싸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앞에서 소개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우리가 잘 모르는 신기전이라는 소재를 다룬 점이 독특하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책을 읽기 좋아했
운암고등학교 2층 홈베이스에 ‘운암학생카페’가 이번 2019년에 개설되었다. 원래는 학생회실로 사용하던 곳을 벽을 허물고 내부의 인테리어를 다시 하여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처음에는 학생회가 사용할 공간이 줄어들고 홈베이스가 많은데 굳이 또 만들어야하냐는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다. 벽을 통유리로 만들어 탁 트인 전망과 예쁜 인테리어, 넓은 공간 덕분에 학생카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아침자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 시간이 날 때마다 학생들은 운암카페로 와서 자율학습과 동아리 활동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심지어 늦게 오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처음에는 반대와 걱정으로 시작한 ‘운암학생카페’였지만 현재는 운암고등학교의 자랑이자 없어서는 안될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대가 흐를수록 여성의 인권은 발전하고 있다. 18세기, 투표권조차 얻을 수 없었던 사회와 비교해 보았을 때 오늘날은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 등이 많이 보장되었다. 예를 들어 19세기부터 투표권을 획득하게 되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여성 인권을 위한 국가 기구나 시민 단체가 설립되었다. 또한 여성상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내성적이고 집안일만 하는 수동적인 여성상이었지만 현재는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능동적인 여성상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여성에 대한 인식변화는 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유명 영화사 ‘디즈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디즈니는 1937년 ‘백설공주’부터 최근 2017년 국내에서개봉한 ‘모아나’에 이르기까지 흔히 ‘공주’ 영화라 불리는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디즈니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에서의 공주는 마녀의 계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한다. 또한 난쟁이들이 일을 나갔을 때도 집에서 집안일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왕자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의지하는 수동적이고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1959)'나 ‘신데렐라(19
5월17일 운암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학업의 스트레스와 피곤함 잠시 둔 채 에버랜드로 떠났다.3학년이 되고 처음으로 한 학교 행사라 모두 들뜨고 기대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에버랜드까지 와서 친구들끼리 놀러왔다는 기분을 더 낼 수 있었던 것 같다.에버랜드 안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에도 아무런 제약없이 친한 친구들끼리 원하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일상에 지치고 힘들었던 생활을 잠시나마 잊게 된 것 같다.에버랜드에 떠나기 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정한 배경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면서 소중한 추억을 아름다운 에버랜드를 배경으로 하여 남긴 것도 좋은 점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 개장 하자마자 입장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게끔 하였지만 5사라는 퇴장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져서 아쉬웠다. 또한 운암고등학교를 포함한 다른 중, 고등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많이 와서 놀이기구 하나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는 점도 아쉬웠던 점이다. 아무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체험학습을 마친 운암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즐긴 만큼 다시 일상
운암고등학교는 작년 2018년부터 일반고등학교 최초로 무감독 양심시험을 실시했습니다. 학년 별로 강당에 모여 감독자 없이 시험을 치르는 형식으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이어진 1학기 1차 지필평가도 무감독 양심시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시험 시행 방법은 운암고등학교 학생들이 책임감과 양심을 기르도록 도모하고 시험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모든 영역에도 자신의 양심을 기반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키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감독 양심시험을 치르기 전 월요일 7교시마다 운암고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양심적으로 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선서를 하는 양심시험 선포식을 실시합니다. 1학기 1차 지필평가를 앞둔 4월 22일에도 어김없이 양심시험 선포식을 실시했는데 학교자치회장이 교장선생님 앞에서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서를 하는 것을 전교생이 지켜보고 같이 선서를 하며 양심시험 선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양심시험 선언처럼 1차 지필평가 또한 성황리에 종료되며 움암고등학교 학생들의 양심을 더욱 기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암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한 교시에 한 학년만 시험을 봐야 해서 시험이 늦게 끝나는 경우가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감독없이 시험을
국민이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에 자신의 요구사항이나 의견을 글로 작성하여 국가기관에 제출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고 국가의 복지를 증가시키는 행위를 통틀어 청원이라고 한다. 자신의 희망사항을 청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당한 억울한 사건의 해결을 요청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청원은 현재 대한민국에 헌법으로도 보장받는 권리 중에 하나이다. 국회에 대한 청원법은 국회법, 지방의회에 대한 것은 지방자치법, 일반법에 대해서는 청원법으로 명시되어있어 누구든지 청원을 한다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정이 되어있기도 하다. 최근 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서도 매일 새로운 청원들이 수없이 들어오고 있고, 해당 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뜨겁다. 5월3일 기준, 가장 뜨거운 청원을 받은 소재는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으로 참여 인원만 100만 명에 달한다. 국민들이 복지나 안전, 문화 분야 뿐 아니라 정치개혁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민주정치에 대해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청원제도가 ‘격쟁’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다. 격쟁은 조선시대에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들이 궁궐에 들어가
5년 전, 2014년 4월 16일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였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취지의 캠페인이 4월 16일 점심시간 운암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회가 주최한 노란 리본 달기와 노란 종이배를 접어 모형 배가 들어있는 수조를채우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문에서 학교로 들어가는 길에 학생들의따뜻한 한마디와'기억할게요' 라는 문구가 새겨진 노란 리본들이 걸려 있어 등교와 하교를 할 때 학생들이 세월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학생회에서 직접 주관한 캠페인이라 학생들의 참여가 더 활발하였고 학교는 노란 리본으로 물들여졌습니다. 또한 노란 리본 모양의 뱃지도 직접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전달해 훨씬 뜻 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