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란,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는 소수가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리주의 원칙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은 사회에 생각보다 많다. 나라에서 어떤 정책을 시행할 때만 해도 그렇다. 모든 시에 동등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가, 아니면 특정한 시에 더 많은 이익을 줄 것인가. 모든 크고 작은 사회에서 이러한 공리주의가 시행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공리주의가 최선일까? 1884년 여름, 네 명의 영국 선원이 작은 구명보트를 타고 남대서양을 표류하고 있었다. 이들에게는 식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고아 소년인 파커가 바닷물을 마시고는 병이 들었다. 그러자 더들리는 다른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고 하며 파커를 죽여서 파커의 살과 피로 목숨을 부지했다. 다른 선원들은, 브룩스는 반대를 하였지만 결국 파커를 먹었고, 스티븐슨은 동의하여 파커를 먹었다. 그리고 그들은 곧 구조대에 의해서 구조가 되었다.1 이때 이들은 처벌을 받아야 할까? 만약 받아야 한다면 형량은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 공리주의적인 원칙으로 보았을 때 이들의 상황은 정당해 보인다. 왜냐하면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소수인 파커가 희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어린 왕자는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베리의 유명한 소설이다. 어린 왕자는 그동안 다양한 매체로 소비되어왔는데, 나는 그중영화 '어린 왕자'를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고 싶다. '어린 왕자'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어린 왕자 원작은 프랑스 소설이지만 이 영화는 영어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에서 재미있는 것은,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한 소녀의 이야기로 이끌어가면서 중간 중간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스톱모션 형식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이 스톱모션 장면은 전문가들이 종이로 인형을 만들어서 찍었다고 하는데, 어린 왕자의 느낌을 잘 살려서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면서도 분위기 있고 사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이야기로부터 회상한다거나, 글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영화관에서였다. 당시에 나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극 중의 주인공 소녀는 7살 정도의 어린아이였는데, 명문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면접도 보고, 공부도 스스로 척척하고, 하루의 계획에 따라 살아
16세기 이탈리아의 외교관이었던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은 그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책이다. 이 책은 신성 모독적인 발언으로 교황의 금서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나, 당시 유럽의 많은 군주들의 지침서가 되기도 하였는데, 본디 이 책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젊은 군주를 위해 쓰인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 주인에게는 사랑받지 못하였던, 현대에 와서 우리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이 책을, 마키아벨리는 왜 쓰게 되었으며 어떤 내용을 담았는가. 그리고 그가 내세운 군주상에 대해서 알아보며 이것의 정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중세시대 때 유럽에서는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로 성장한프랑스, 에스파냐, 신성로마제국 등의 강대국들이 있었고, 이탈리아는 당시 밀라노 공국, 베네치아 공화국, 피렌체 공화국, 교황령, 나폴리 왕국의5개의 강대국들이 서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피렌체는 메디치가의 코시모 데 메디치의 통치 아래에서 예술이 발전하며 르네상스의 시작을 열고 강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자인 로렌초 데 메디치는 이러한 피렌체를 전성기로 이끌었던 사람인데, 이에 로렌초 일 마니피코, 즉 위대한 로렌초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그는 파
여우와 토끼가 함께 살아가고 기린과 햄스터가 함께 살아가고 사자와 나무늘보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모든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도시. 영화 주토피아이다. 주토피아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6년에 개봉했다. 영화 제목은 동물을 뜻하는 ZOO와 유토피아를 합쳐서 ZOOTOPIA라고 한 것이다. 영화 제목처럼 여기서는 정말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꿈의 세계라 불리는 도시, 주토피아에 모여 살아간다. 내가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였다. 평소에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다양한 동물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눈을 사로잡는 디테일한 도시의 풍경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들과 사회풍자 등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었다. 그 다음에는 명절 때마다 티비에서도 보았고, 올해에는 넷플릭스로 이 영화를 보았다. 너무 많이 보아서 이제는 내용도 다 알고 대사도 외울 정도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나는 세 가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제 패딩을 입을 지 말지를눈치싸움을 벌여야 할 때가 왔다. 너무 더워서 손 선풍기를 들고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럴 때 나는 새삼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느낀다. 시간은 언제나 가고 있다. 조금의 오차도 없이 내가 깨어있을 때나 자고 있을 때나 항상 흐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무섭고, 소름 돋는 일이다. 내가 자는 동안, 먹는 동안, 일하는 동안 내 주머니에서 돈이 세어나가고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정말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잘 자각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단지 우리는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뿐,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잘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많은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 돈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내가 수중에 현금으로 돈을 가지고 있을 때는 돈을 얼마나 어떻게 쓰는지 다 알지는 못해도 대충 감이 오고, 어느 정도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돈을 카드에 넣어놓고 쓰게 되면 어떻게 될까? 내가 얼마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잘 감이 오지 않는다. 나중에 카드의 잔액을 보고 놀랄 뿐이다.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시간이 흐르고
오이디푸스왕이라는 책에서 오이디푸스왕은 자신의 아버지가 원망을 사는 바람에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일 것 이라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그 운명을 안 오이디푸스는 그 운명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오히려 결국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을 하게 된다.그렇다면 만약 오이디푸스왕이 자신의 운명을 모르고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면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양부모를 떠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예 만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오이디푸스가 운명대로 된 것은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아서이다. 만약 운명을 알지 못하였다면 운명을 거스르려 하지도 않고 그냥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처음부터 운명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지금 우리의 삶에 충실하면 된다. 운명이 있다고 믿게 되면 결국엔 자신의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고 살아가는 것인데 이 경우에 만약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나의 운명의 내용에 대해서 믿는다면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기회들을 놓치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운명을 믿는다면, 점쟁이가 시험을 망칠 것이라 하면 정말 그렇
허생전을 들어보았는가? 허생전은 조선 시대 실학자였던 박지원의 소설이다. 박지원은 당시 사회를 풍자하는 소설을 썼다. 허생전도 그중 하나이다. 박지원은 과학지식에도 해박하였지만, 조선의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조선은 철저한 유교 중심 사회로, 상공업을 천시하였는데, 박지원을 비롯한 북학파들은 이를 문제로 여기고 이들은 청나라의 신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다.이러한 사상이 허생전에 잘 녹아있다. 허생전에서 허생은 글공부를 하는 선비로, 수입이 없어 먹고살기가 힘들었다. 당시에 실용적이지 못하고, 체면만 따지는 양반들의 보편적인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허생은 실용적인 일을 하기 위해 나선다. 여기서 박지원의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상이 반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었다. 지금 허생이 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옳은 행동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허생전에서 허생은 시중의 과일들을 모두 사 모아서 값이 오르길 기다렸다가 훨씬 더 비싼 값으로 되파는 매점매석을 하여서 돈을 벌었다. 또한 같은 방법으로 말총과 같은 물건들을 사 모으고 되팔아 많은 양의 돈을 벌었다.1
여기 2590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삶의 터전을 떠나왔다. 80%가 개발도상국에 머무른다. 여전히 140만 명은 살 곳을 찾고 있다.1 여기의도치 않은 손님, 난민이 있다. 난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사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난민 하면 그저, 작년 사회 수업 시간에 난민에 대해서 배운 가물가물한 기억만이 남아있었다. 그것마저도 내용보다는 정우성 님이 난민 수용에 찬성하며 인터뷰를 하던것이 제일 뚜렷했다.그래서 이 책을 고를 때도 한 사이트의 추천 도서라서 읽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책을 읽은 직후에는 큰 감동과 눈물이 몰려왔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이런 일로 다시 책을 꺼내는 때 말고는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난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얻게되었고,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가 난민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난민'너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먼 나라 얘기라고 할 것도 없다. 난민중 대부분이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남수단 내전으로 인한 피난민들인데, 우리나라 또한 휴전 중 이지만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그리스 비극 중 하나이다.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로부터 이어지는 것으로, 오이디푸스의 딸이 안티고네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눈을 찌르고 떠돌게 된다. 그리고 두 아들인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는 왕위계승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전쟁 중에 둘 다 죽게 되고 결국 삼촌인 크레온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그는 에테오클레스의 편이었기 때문에 폴리네이케스를 반역자라 칭하고 그의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동생인 안티고네는 그의 시신을 그냥 둘 수 없어 장례식을 치른다. [크레온 : 그런데도 너는 감히 그 명령을 어겼단 말이냐? 안티고네 : 제게 그런 포고령을 내린 것은 제우스가 아니니까요. 하계의 신들과 함께 사는 정의의 여신께서도 그런 법을 세우지는 않았어요. 저 또한 인간인 왕께서 내린 포고령이 신들의 법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았어요. 하늘의 법은 어제 오늘 생긴 게 아니며, 그 법이 언제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한 인간의 의지가 두려워 하늘의 법을 어기고 신들 앞에서 벌을 받고 싶지 않았어요. (후략)1] 크레온이 안티고네를 잡아 왔을 때
작년 12월 중국의 우한시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하며 시작된코로나 19사태는 9개월이 넘게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19는 전 세계적으로 전파가 되며 지난 3월 팬데믹 선언을 받았다. 팬데믹이란 특정 전염성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팬데믹은 인류의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고,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1 페스트는 인류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이 병원균으로 14세기 중세유럽에 퍼져나간 사상 최악의 팬데믹이다. 흑사병이 돌던 시기에는 유대인, 거지, 외국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병의 원인으로 몰려 집단 폭행을 당하거나 학살을 당하였다.2 그리고 이번 코로나 19 때는 신천지라는 특정 종교 집단과 슈퍼전파자들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팬데믹에서 병원체와 감염체에 대한 공포와 의심, 비난과 낙인은 감염병 확산에 대한 사회적 공포 심리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팬데믹은 새로운 사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흑사병이 창궐 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신조가 생겨났는데, 이는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에 반영되기도 했다.3팬데믹
최근 대학 입학 전형중 정시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나 또한 현재고등학생으로대학교를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대학입학과 관련된 주제라면 민감할 수 밖에 없기에 요즘 말이 많은정시와 수시, 무엇이 문제이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얘기해 보려 한다. 조국의 이름은 뉴스에서 한번쯤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조국의 딸이 수시로 K대학을 들어갔는데 비리가 밝혀져현재 재판중에 있다.조국의 딸이 그 대학을 들어갈 수 있었던 논문의 제 1저자의 자격은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또 예전 숙명여고에서도 문제 유출사건으로도 한동안 수시전형의 문제점이 거론되기도 했었다. 이처럼 수시전형은 비리가 많이 발견이 돼요즘 정시전형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시와 수시가 무엇인지잠시예기해 보자면정시는 전국의 고3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봐서 그 성적으로 대학교를 가는것을 말하고 수시는 고등학교 1학년1학기부터 3학년 1학기 까지의 학교 내신을 합산해서 대학을 가는 것이다. 이 두 전형은 각각 유리함과 불리함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정시는 현재 비율이 3정도 되기때문에 정말 공부를 잘 하는것이 아니라면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은 불리하다. 하지만 학교가 외고나 민사고등
유전자 조작, 이제는 귀에 익숙한 단어이다.애플망고, 멜론수박, 슈퍼감자 등의과일과채소를유전자 조작 식품 즉, GMO 라고 하는데 GMO는 흔히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이미 대중화 되어있는 식품이다. 옥수수과자와 대량생산 제품 등 유전자 조작 식품은 대중화 된만큼우리도 많이 접하고 먹어본 음식이다.이처럼 현재 21세기에는 과일, 채소 등식품의 유전자를 변형시켜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렇다면, 동물을 변형시킬 수도 있을까?맞다. 1997년 양 돌리는 유전자를 복제시켜 만들어졋다.'체세포 복제'라는 기술인데, 이 기술로 인해 둘리는 어미 양과 모든 것이 똑같았다고 한다. 동물도 가능한 유전자 복제,인간도 가능할까? 아직은 답을 얻을 수 없지만 인간 복제에 대한 찬반 의견은 정말 팽팽히 갈리고 있다. 나는 인간 복제에 찬성한다. 내가 인간복제에 찬성하는 이유는 첫째, 수명이 늘어날 것이다. 사람이 질병으로 죽을 확률은 53.7%이다. 만약 나와 똑같은 신체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내가 아픈 신체부위를 이식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평균 수명이 늘어갈 것이다. 물론 비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다.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나는 복제된 인간은 인간으로 볼
오늘 난 알라딘을 보고 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만약 알라딘이었다면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 친구들과 얘기해 보았다. 우선 알라딘은 동굴에서 내보내주는 것, 바다속에서 살려주는 것, 지니가 자유로워지는 것, 이렇게3가지 소원을 빌었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엄청나게 똑똑해지는 것, 다른 친구는 소원을무제한으로 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나도 처음엔 어차피 상상이니까장난스럽게 생각했지만 그 날 저녁에 칼럼을 쓰려고 자리에 앉아 칼럼 주제를 생각해보니 내가 만약 알라딘이었다면 빌었을 소원을 적어보는 것이 괜찮겠다 싶어 칼럼 주제로 정하게 되었다. 우선 나는 첫 번째로 음악적 재능을 달라 하겠다. 왜냐하면 난 지금 평범한 고등학교에서 평범하게 공부하고 있다. 진로를 심리학 쪽으로 잡고 공부 중이지만, 나의 진짜 꿈은 프로듀서이다.나의 꿈에 대해서부모님께말씀드려보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다가 엄마는 음악도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노력이나 재미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렇다고 내가 무작정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한 게 아니라 몇 번 내가 작업한 곡이나 쓴 가사를 보여드렸었다. 그러나 엄마는 이런 분야에서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훨씬 많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우시는 봉사자 분들 또는 어르신들을 본적이 있나요? 아파트 단지를 쓸고 계시는 경비원 분들을 본적이 있나요? 지금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나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린 적은 없는지 그런 경비원 분들께 인사 한번 건넨 적이 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경비원 분들께 인사하지 않는 것이. 이런것들은 정말 작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것이 모이고 모이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겠어? 하겠지만 아무리 큰 숫자라도 1을 빼거나 더했을 때에 티가 납니다. 이처럼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무언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경험했던 일인데요, 처음으로는, 저는 버스를 타고 내릴 때 기사님께 꼭 인사를 합니다. 제가 잠시 캐나다에 연수를 갔었을 때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했었는데 그곳 사람들은 무조건 인사를 하더군요. 제가 인사를 하지 않고 타자 한 어르신이 저를 꾸짖으셨습니다. 그 후로 인사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한번은 제가 버스를 내리면서 인사를 하고 내리자 다른 사람들도 줄줄이 인사를 하며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원래 인사를 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