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출판 및 배포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광주법원 민사21부(부장판사 박길성)는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 등을 근거로 지난 6월 5·18 기념재단 및 관련 단체에서 제기한 '전두환 회고록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는 재단 및 관련 단체에서 주장한 "5·18은 북한의 개입으로 일어난 폭동이다" 등의 33가지 허위 주장들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진행될 수 없다.이처럼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의 5·18 관련 내용에 대한 회고록 저술을 역사 왜곡이라 판단하여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출판물로서의 가치는 반드시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전두환 회고록』의 내용이 단순한 역사 왜곡이라는 이유로 출판 및 배포를 금지당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시각들이 존재한다.네티즌 "suji****"는 "민주화 운동의 고장에서 반민주적 판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두환 회고록 따위의 출판을 막기 위해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면 어쩌란 건가요? 민주화를 모욕하는 판결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 금지가 오히려 표현의
최근 필자는 페이스북 앱에서 '위키트리'와 '인사이트' 페이지 팔로우를 취소했다. 더는 필자의 뉴스피드에는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두 개나 올라오지 않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쓰일 만한 유치한 소제목도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뉴스피드가 말끔해졌다. 위의 두 페이지를 이용하면서 '내가 기사를 읽는 건지 찌라시를 읽는 건지' 헷갈렸던 날들이 가끔은 그리울 정도로 뉴스피드의 업데이트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졌다.하지만 필자는 앞으로도 저 페이지들의 좋아요 버튼을 다시 누를 생각은 없다. 넘쳐나는 정보와 가공할만한 기사 작성 속도는 지금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언론과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정보를 습득하고, 그 정보는 우리의 머릿속에 고스란히 저장된다. 그 정보를 다시 만나게 되는 곳은 생각보다 놀라운 곳이다. 석 달 전 봤던 기사는 또다시 똑같은 제목과 똑같은 내용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제목과 내용이 미묘하게 다른 기사가 한 시간 간격으로 다른 페이지의 이름을 달고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필자는 두 페이지의 존재를 말끔하게 지우기로 했다. 그리고 팔로우를 취소했다.위키트리가 택한 신속성과 개방성기사에서 신속성은 생명과도 같다. 텔레비전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가 박스오피스 예매 순위 1위를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판도라'는 2012년 흥행을 거둔 영화 '연가시'의 감독을 맡았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재혁 역), 김주현(연주 역), 정진영(평섭 역)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판도라'는 한반도 동남부 해안가의 한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대규모 강진과 그로 인한 원자력 폭발 사고를 담아내고 있는 재난영화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재혁(김남길)은 자신의 마을에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30년 만에 재가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한다. 그러나 이미 마을 경제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마비된 상태고,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간 상태에서 재혁(김남길)은 어쩔 수 없이 원자력 발전소 내에서 원전 작업을 하게 된다.그때,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 진도 6의 강진이 일어나게 되고 그 여파로 원전 붕괴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원자력 누출이 전국적으로 퍼질 위기 속에서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한반도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지난 17일 Mnet에서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Show Me The Money 5'가 방영되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다른 래퍼들과 함께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하여 음원을 출시했다.지난 팀 선택 과정을 통해 살아남은 16명의 래퍼들은 프로듀서들이 프로듀싱한 곡에 맞추어 각자의 재량을 뽐냈다. 그러나각 팀마다 가장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인 래퍼들이 한 명씩 탈락하는 룰이 있었다.도끼더콰이엇 팀에서는 래퍼 김효은이,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에서는 래퍼 데이데이가, 길매드클라운 팀에서는 래퍼 산체스가, 그리고 자이언티쿠시 팀에서는 래퍼 킬라그램이 각각탈락했다. 생존한 래퍼들과 탈락한 래퍼들은 서로 포옹을 나누며 아쉬움을 나눴다.방송이 방영된 후 음원이 공개되었는데, 음원은 불과 몇 시간만에 음원 차트에서 각각 1위, 2위, 3위, 4위를 차지했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에서 공개되었던 '거북선'의 열풍을 이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레스터 시티가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3일 첼시-토트넘 간의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의 우승 여부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2위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레스터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되었다. 아래는 레스터 시티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단이 환호하는 모습이다.Leicester City Players Premier League Title Celebration At Jamie Vardy's House Party 2016 이처럼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고, 이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이다. 과연 레스터 시티는 우승컵을 가질 자격이 있었을까? 레스터의 돌풍은 우연이었을까? 사실 레스터 시티는 우승 확률이 희박했던 팀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겨우 강등을 면하며 리그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팀이었다. 2부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서로의 운명은 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만수르라는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리그 우승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