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지금 대한민국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가 박스오피스 예매 순위 1위를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판도라'는 2012년 흥행을 거둔 영화 '연가시'의 감독을 맡았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재혁 역), 김주현(연주 역), 정진영(평섭 역)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판도라'는 한반도 동남부 해안가의 한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대규모 강진과 그로 인한 원자력 폭발 사고를 담아내고 있는 재난영화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재혁(김남길)은 자신의 마을에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30년 만에 재가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한다. 그러나 이미 마을 경제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마비된 상태고,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간 상태에서 재혁(김남길)은 어쩔 수 없이 원자력 발전소 내에서 원전 작업을 하게 된다.


그때,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 진도 6의 강진이 일어나게 되고 그 여파로 원전 붕괴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원자력 누출이 전국적으로 퍼질 위기 속에서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한반도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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