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의 시사 칼럼 1] 세월호, 가슴 아픈 그날

세월호, 침몰에서 인양까지

20144 16,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매년 4 16일마다 추모곡이 울려 퍼지고 지난달에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밝혀내는 그날 바다라는 영화도 개봉하였습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화물 과적, 운전 미숙 등 여러 가설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다 2017 3월 인양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양을 위해 설립된 특별조치위원회는 해산시점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갈등하고, 정부로부터 충분한 예산이나 자료도 못 받았다고 합니다.

 

 

 

 

마침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나서야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고, 사건 이후 4, 정확히는 1486일 후인 2018 5 10일에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미수습자 5명이 남았지만, 수색과 원인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희생자들에게는 한없이 안쓰러운 일이고 가슴 아픈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지만, 국민들의 단합력을 키워 직접 지도자를 자리에서 끌어내리기까지 하게 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앞으로도 역사적으로 기억되어야 할 것이고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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