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리멤버'를 기억하자

'리멤버'와 사회 현실

20부작으로 된 수목드라마 '리멤버' 최근 종영하여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다. 이 드라마는 평균 20.3%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낳았다. 줄거리는 과잉 기억 증후군이 있는 아들이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변호사가 되어 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잘 비판해내고 극복 과정을 잘 그려냈다. 현재 권력을 가진 자의 횡포나 정치 세력의 압박과 관련된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중파 드라마로 제작된 것은 큰 화제였다.


또한, 리멤버는 남자 주연인 유승호의 복귀작으로 예고편에서부터 큰 화제를 받으며, 또렷한 줄거리와 비판성이 잘 부각되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 


권력을 남용하며 사람들에게 실망감과 안타까움만 자아내는 사건들이 수두룩한 사회에서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하게 구성된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의 마음을 잘 대변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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